가방이나 소품 만들때 궁금한 점이 있어요. (0/9) Hot

2010-10-28 21: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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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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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초보라 네스홈 들락거리면서 배우는데요..

궁금한점이 생겨서 올려봅니다~

 

1번 질문

가방이나 소품...혹은 의류를 만들때요.

염색 되어있는 린넨 원단 같은건 일단 선세탁을 하는데...물이 빠지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만약 한가지색에 원단으로 작업하면 모르지만, 가방이나 소품은 다른 색의 원단과도 작업하는데...

그럴땐 어찌해야할까요?

물빠짐이 없을때까지 계속 여러번 선세탁을 해주고 나서 작업을 해야하는지요?

여러번 선세탁 해주면 진한색의 린넨 원단의 나염이 빠져서 색자체가 흐려질까봐 걱정도 되는데...

어찌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ㅠㅠ

 

 

2번 질문

그리고, 가방을 만들때...

가죽이랑 같이 만드는 경우가 있잖아요. 가방 끈을 가죽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그럴땐 세탁을 어찌하나요? 아예 세탁을 못하나요? 원단으로 작업을 하게 되면...아무래도 밝은색의 원단은 때가 탈텐데..

어찌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가죽이랑 가방을 만들면, 아예 때가 안타는 원단으로 작업을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따로 방법이 있는지, 또 밝은 색 원단으로 만들땐, 세탁을 대비해서 가죽 원단 같은건 사용을 안하고 세탁할수 있는

재료로 작업을 하는건지........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징이나 도트단추 같은걸 달면...녹물같은건 안빠지는지겠죠?..^^;;완성품을 물에 오래 담그지만 않으면 되겠죠?

 

아..너무 기초적인 질문같겠지만....전 너무너무 궁금하고 조심스러워서요.ㅠㅠ

이렇게 문의드려봅니다.^^;;

 

 

 

 

 

 

댓글 : 9

박주영 2010-10-29 01:01:49 | ***.***.***.*** |

음..린넨 세탁해서 물빠짐을 경험해보질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물빠짐이 생긴다면 당연히 여러번해서 좀 흐릿해지더라도 그렇게 해야하지 않을까요?
네스홈에서 구입했던 린넨중엔 물빠짐이 심한건 아직 본적이 없어요..(제가 운이 좋은건지도 모르지만요..^^)

가죽은 제가 하고있는 일과도 상관있어 정확히 말씀드릴수있어요..
예 그것이 리얼가죽이라면 세탁하실 수 없습니다.
세탁성이 좋은 가죽종류도 있지만 보통 손잡이 용으로 나온 가죽은 그런종류의 가죽이 아닙니다.
방수처리가 되어 나오긴 하나 사용하다보면 약해지니까요..
가죽이면 세탁시(세탁기는 더하겠죠) 세제로인해 수축할수있고 염색이 되어있다면 이염될수있으니 위험합니다.
혹시 세탁후 멀쩔해보인다해도 가죽자체의 기름이 빠저 나중에 표면이 갈라지거나 곰팡이의 원인이 될수있습니다.
보통 손빨래로 부분 빨래하거나 분리해 세탁하고 다시 부착하는 방법을 사용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가죽 손잡이를 달고자 한다면 아예 세탁이 필요없는 방수천이나 때탈염려 별로없는 짙은색의 천을 권하고있습니다.(안빠는것이 정답이죠)
명품가방종류들도 가만히 보시면 가죽손잡이가 달린 가방들은 세탁이 필요없는 종류의 원단을 사용하고있고..가끔 리미티드에디션으로 나온 세탁이 필요한 페브릭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세탁을 금한다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습니다.

금속 부속이 달렸더라도 금세 세탁해 바로 말려주면 녹까진 쓸지 않알들꺼에요..보통 코팅되어있으니까요.
당연히 오래담가두면 녹쓸겠죠..녹은 잘 안빠지니까..주의하는것이 좋을듯해요..
(녹제거제 따로 사용해봤는데..한번 녹물들면 완전히 빼긴 어려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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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정 2010-10-29 10:07:21 | ***.***.***.*** |

한번의 선세탁만으로도 추후 물빠짐은 그리 특별나게 기억나게 눈에 띄는 일은 없었어요.
진한색의 원단일 경우 사실 때가 탄건지 아닌지 잘 모르고 넘어간 경우가 많고
진한 색과 같이 패치한 때가 잘 타보이는 원단은 혹시 몰라 부분세탁하기도 했었고요.
무엇보다 사용하다 세탁을 하는 경우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지만 않으면 이염의 문제는 크지 않을 것 같아요.

가죽끈의 경우에는 저는 끈부분 제외하고 부분세탁했었는데 세탁시 그런 문제점을 줄이고자
제가 아는 린넨니아 분은 가죽손잡이를 달 경우 수실로 고정하시더라고요(세탁시 따로 뗄 수 있게~)
징 역시도 마찬가지로 재빨리 손세탁후 징을 박은 주변만 수건으로 톡톡 두들겨 물기를 최대한 없앤 뒤에
빨리 건조시켜주시면 그리 쉽게 녹슬지 않습니다^^

제가 초보였던 시절(물론 아직도 초보지만;;) 같은 이유로 실수를 한 적이 있거든요
가죽손잡이를 징으로 고정했던 가방을 빨겠다고 물에다 담가두고 외출을 했던탓에;;;

모쪼록 이쁜 가방 만드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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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 2010-10-29 01:27:57 | ***.***.***.*** |

린넨은 약간 색이 바래도 빈티지 스러움이 느껴져서 저는 좋던데요..^^
근데 생각보다 색바램이 아주 더디답니다...선세탁은 수축우려때문에 하는것이고..
물빠짐은 거의 없다고 보심 되세요...^^
그리고 가죽은요..세탁하실때 마다 일일이 떼서 다시 다셔야해요...^^ 이 방법 왜에는 없답니다...
아니면 코팅된 원단을 쓰시거나요... 그래도 원단으로 된 가방이라서 세탁 가능한게 어디인가요??^^
예전 자켓 만들었을때 쇠로된 버클을 달았는데 그건 자켓이 데님이라서 자주 세탁해야하는데도 일일이
떼고 세탁해야했답니다...생각보다 귀찮진 않아요...^^;;
그리고...녹슴 말인데요... 코팅이 되어 나오므로 왠만해선 녹이 잘 쓸지 않아요...매일 밖에 둬서 비나 눈에 늘
시달리면 모를까...안심하고 작품활동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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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담 2010-11-02 00:14:47 | ***.***.***.*** |

린넨 선세탁은 한두번정도면 거의 다 빠진다고 보시면 되요 ㅎㅎㅎ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물빠짐현상이 나타나진 않을거에요 ㅎㅎㅎ 걱정되시면 워싱처리가 된 원단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린넨은 물빠짐이 있으면 오히려 더 빈티지스럽고 멋있게 되는 것같아서 좋은 데 이건 역시 개인차가 있겠지요 ㅎㅎㅎ 그리고 가죽은 부자재를 사용하여 가방과 가죽이 닿는 면을 최소화해서 가죽을 탈부착할 수 있도록 해준 뒤, 가방에 부착된 가죽면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수를 하시거나, 윗분들 처럼 세탁시 탈착후 다시 부착하시는 방법을 쓰시면 번거롭겠지만 가죽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겠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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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 2010-11-02 15:32:42 | ***.***.***.*** |

먼저 저랑 완벽히 똑같은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어서 넘 반가웠어요.^^
린넨은 원단 특성상 수축 방지를 위해 선세탁을 권장하셔서 꼭 선세탁 해주는 편입니다.
저는 진한 색상 원단은 일부러 조금 오래 담가두면 편이에요.
수축도 수축이지만 잘 만들지는 못해도 뭔가 다 만들고나서 혹시 같이 사용한 원단에
이염이 될까 소심하게 자꾸 걱정이 되서요.^^;;
선세탁 후에는 원단을 처음 배송 받았을 때의 선명한 컬러의 왠지 모를
'쨍'한 느낌(?)과 '새 것 냄새'가 사라져
더 자연스럽고 촉감이 좋아지는 것 같아 훨씬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더라구요.
색 자체가 육안으로 구별될 정도로 달라지는 물빠짐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 가죽은...정말 물과는 친하지 않답니다.
가죽공예를 조금 해 봤지만 천연가죽일 때에는 더더욱 물을, 아니 습기조차
멀리해야 하는 것으로 배웠어요. 참, 클래스에서 들었는데 드라이클리닝업소에서도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바로 가죽, 패브릭이 섞인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결론은 패브릭 부분만 세탁하거나, 혹은 세탁하지 않아도 되는 소재로 만들기...
마지막으로 금속 부자재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고 세탁 후에도 바로 건조시켜 주면
큰 문제는 없지만 만약 걱정되신다면 화이트계열의 원단 또는 고가의 원단 작업에는
미리 테스트를 해 보면 어떨까 싶어요. 혹시라도 완성품 후세탁시 녹물이 든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ㅠㅠ
크고 작은 문제에 미리 대비하시는 꼼꼼한 분이시니 예쁜 가방, 예쁜 옷 많이 만드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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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2010-11-02 17:40:18 | ***.***.***.*** |

저는 징이나 금속부자재는 사용해본 적 없어서 모르겠는데 가방만들때 곳곳에 포인트 가죽은 덧댄 적 있었어요. 어차피 천연가죽 가방는 따로구매하니 집용 가방 만들때는 완성도가 좀 떨어지긴 하나 네스홈에서 파는 저렴한 인조가죽을 사용하심이 어떨까요. 린넨이랑 같이 구성해서 만들었는데 손세탁 얼른해서 말리면 이상없이 쓸 수 있던데요..린넨 물빠짐 심하지 않습니다~~
선세탁할 때 1차 물빠짐되고 차츰 빠지기 때문에 흉하진 않지만 저는 자주 세탁하는 소품만들땐 짙은색 사용하지 않고 린넨 고유의 색감을 즐길수 있는 컬러의 원단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예요..저도 뭐하나 하려면 고민하다 몇몇일 그냥 보낼 때가 많아요..
좋은 작품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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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정 2010-11-04 15:37:54 | ***.***.***.*** |

린넨의 경우는 거의 물빠짐이없지만 그래도 요즘은 린넨의 종류가 여러가지니 선세탁하는게 좋을거같구요.. 가죽핸들은 분리시킨후 세탁하고 다시 붙여야하구요..요즘 단추들은 잘 나오기때문에 녹이 빠지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래도 색깔이 바래지는 경우는 아직 종종있더ㄱ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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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화 2010-11-08 00:52:34 | ***.***.***.*** |

1. 보통 리넨은 세탁할수록 빛깔이 바랜다는 느낌이 아니라 자연스러워지는 느낌이고, 지금껏 구입한 진한색(챠콜, 네이비, 퍼플, 초콜렛..)의 리넨은 눈에 뛸만큼의 물빠짐이나 패치 시의 이염은 전혀 없었어요. 여러번 세탁해도 계속 물이 빠지는 정도의 리넨이라면 구입처에 문의를 해봐야하지 않을까요?
2. 디자인 할 때, 세탁도 염두해 두어야 하는 항목이죠. 근데 전, 수실로 달았다 떼었다 하면 번거롭고, 금속장식으로 연결하면 편리하고 완성도도 높아보여서 전 주로 금속장식으로 다는데, 끈부분을 잡고 손으로 아랫부분만 살살 세탁해서 큰 변형은 없었어요. 물론, 세탁기에 넣고 자주, 그것도 팍팍 돌리면 안되겠지요..;;
3. 코팅이 벗겨진 적은 있지만(이것도 사용하면서 벗겨진 게 세탁하면서 더 심해진 듯..) 녹이 난 경우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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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홈 2010-11-08 17:44: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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