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0~! (0/32) Hot

2010-12-20 09: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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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댓글 : 32

박혜훈 2010-12-27 01:28:02 | ***.***.***.*** |

평탄했던 한 해를 보내며 기억나는 일은..제주도에서 시작되네요.

저희 친정과 시댁 부모님들은 사이가 참 좋으십니다.
올 추석 양쪽 가족 모두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갔어요.
너무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던 날..
저희 어머님이 두살짜리 손자를 업고 주차장으로 가시다가 앞으로 넘어지셔서
입술이 구멍날 정도로 많이 찢어지셨죠.
제주도의 응급실에서 여러바늘 꿰매고 서울로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바로 5일 후에 갑자기 새벽에 허리가 아프다며 데굴데굴 구르는 신랑..
119를 타고 또 응급실에 갔죠. 오마이갓. 요로결석이랍니다. 돌이 꽤 커서 수술을 흑흑..
2박 3일 입원을 해야 했기에 우리 두살짜리 아들녀석 친정에 맡겼죠.
그 사이에 요 녀석 열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신랑 간호하고 친정에 밤늦게 왔더니 열이 40도까지 오르더군요.
조금만 더 있어보자..하다가 새벽에 다시 응급실..
그 다음날 퇴원한 신랑과 아들녀석 둘이 약속이나 한듯이 39도를 훌쩍넘는 열이 계속되고..
그 시간들을 무사히 보내고 신랑이 계속 아파 또 응급실..
그런 중에 저희는 이사를 해야했고
이사한 다음날..저희 아들녀석 또 다시 40도 응급실..
목에 고름이 잔뜩 끼었대요 흑..

이 모든 일들이 9월에서 10월로 넘어가는 때에 일어났지요.
세상에..응급실 응급실..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네요.

그런데 이글을 올릴까 말까 여러번 고민하다가 올렸습니다.
여러 분들이 쓰신 글들을 보니..
제가 한해동안 투정부리고 힘들다고 생각한 모든 것들이
부끄러워지기만 합니다.
그 일들만 빼면 저에겐 너무 행복한 한 해였거든요.

저희 아들 너무 건강히 잘 자라고 있고
저희 신랑 여전히 자상하고
또 내년엔 제가 그린 삽화들이 들어간 서적이 두권이나 나와
모든 유치원과 고등학교에 들어가고..
북한산 자락에 이사와 매일매일 피톤치드를 냠냠 먹고 있고..

어쩌면 9월과 10월의 힘들었던 시간들 또한
우리 가족의 건강을 더 열심히 돌보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 그것또한 전화위복인 셈이죠.

늘 저의 삶에 플러스가 되어주는 네스홈 감사합니다.
네스홈 덕분에 전 더욱 부지런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잠은 좀 부족하지만 모두 잠든 새벽 살살 재봉틀 돌리며
콧노래 부르며 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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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정 2010-12-20 11:31:52 | ***.***.***.*** |

작년 이맘때는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재밌던 기억이 없어여...
셋째를 임신해서 배는 남산만하고.. 첫째 둘째는 어린이집에서 이를 옮겨와 매일매일 머리 감기고
이 잡고.. 배가 남산만한데 쭈구리고 앉아 이를 잡는데 어찌나 힘들던지....ㅠ.ㅠ
게다가 하필이면 12월 25일이 기제사가 겹쳐서 우리 식구끼리 오붓하게 지낼 수도 없고..
더 기막힌건여...시금치 다듬다가... 칼에 손을 베여서 주말 저녁에 급하게 응급실로 갔다는거..
가서 의사 샘이랑 상의해서 마취제가 태아에 해로울 것인가 아닌가를 논의하고..
6바늘을 꿰맸어여... 그 상처 채 아물기도 전에 셋째를 유도 분만으로 낳고여..
작년 12월을 기억하면.. 그몸으로 어떻게 살았나 싶어여.. ㅋㅋ
그래서 올핸.. 좀 평화로울까 싶었는데... 글쎄... 셋째가...
수두에 걸려서 지금 몸져 누워(?)있어여.. 12개월 전이라 예방접종도 못했는데..
얼굴이며 몸이며 수포도 덥혀서는.... 잠도 못자고..
그래도 네스홈에서 기가막힌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 중이시라길래...
기대하고 또 기대해봅니다...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 제가 살아가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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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란 2010-12-20 11:45:21 | ***.***.***.*** |

여행하면. 떠났을때보다 준비할때가 더 설레고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하잖아요. 저도 또한 여행을 계획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한때 트래블 플래너가 꿈이었기도 했고 또 주위 친지나 지인에게 가지도 않은 여행을 계획해주고 일일이 비용까지 꼼꼼히 체크해서 플랜을 짜주기도 했는데요.
이번엔 제가 직접 떠나게 되었어요.
그이름만으로 초강력 끌림의 공간 유럽으로요.

워낙 프랑스 문화를 좋아해서 한달에 십오만원이나 하는 프랑스어학원도 등록해봤고 프랑스영화도 숱하게 보아왔지만. 언젠가 파리 드골 공항을 밟을 날을 기다리며 한땀 한땀 꿈을 꾸어오던 중에..
어느 영화예매 싸이트에서 하는 예매자 이벤트에 무심코 응모한 게 떡하니 당첨이 되버렸어요. ㅋ
유럽직항 왕복 항공권...
200백만원 상당의 항공권이 전국에서 저 하나에게 달려오다니. ㅋ
처음엔 사기인줄 알았다가 몇번의 의심의 전화통화를 하고 항공권까지 직접 제 손에 받아보고서 파리가 눈앞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여행을 벌써 다녀왔냐구요? 아니요 ㅋ 2011년 2월에 떠납니다. 홀로 2주간의 유럽여행을 단돈 택스값만 들고 떠나게 되다니..
주위에서 친구들이 대박행운이라며 부러워 하지만 같이 떠나자고 해도 엄두가 안나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홀로여행을 떠나렵니다.
그 여행을 다녀와서 더 업그레이드 될 제 삶의 질을 위해 올해 마지막까지 전 준비철저 유럽 액션플랜을 짜렵니다.
평소 이벤트당첨이란걸 꿈도 꾸어보지 못한 저에게 대박행운이 온 올 한해를 전 잊을 수가 없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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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2010-12-20 14:03:39 | ***.***.***.*** |

슬슬 마무리해야 하는 2010년...
사실, 2009년엔 뭔가 남는 것 없이 막 흘러간 한 해 같아~ 라는 허무함이 먼저 밀려 왔는데
올해는 마무리를 하면서도 조금은 기쁘고 뿌듯해요 ^_^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된 것이 가장 감사하고 생전 해보지 못했던 재봉틀 체험단도 연말에 열심히 해 보고 있어 핸드메이드 하는 이 길에 참 좋은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_^
또, 새로 생긴 가족, 올케 덕분에 DSLR이라고는 다른 분들 사진에서나 보고 느꼈던 것...두 달간 신나게 써 봤구요~ 그래서 만든 작품들 사진도 이쁘게 찍어 볼 수 있었어요. 내년 2월엔 조카도 태어나니까 것도 설레구요.
바느질에 대한 맘도 심드렁해지지 않고 여전히 즐겁고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음도 참 좋습니다. 물론, 다리미에 데이고 시침핀이랑 바늘에 손꾸락이며 손목에 상처 마구마구 나긴 했지만요 ^_^;; 연말엔 이러저러한 상복도 터져서 아~ 이 감사한 맘을 어찌 다 갚을꼬...하는 행복한 고민도 하고 있어요 헤헤-
부모님도 건강하시고, 우리 강쥐 솔이도 잘 지내고, 저도 비염빼곤;; 별 탈없이 잘 지낸 한 해이니 그 또한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지요~ 거창하거나 엄청 대단할 것 없는 일들이겠지만 저는 소소한 것에서 오는 행복이 참 소중하다는 걸....아주 오래전 치른 엄청 힘든 일 이후에는 절실히 느끼며 산답니다 ^_^
그래서 2010년 한해는 저에게 있어 참 행복한 한해였어요. 연말까지 즐거운 일들의 연속이구요!
2011년에도 이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과 행복이 쭈욱~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네스홈 식구들 모~두! 그런 2011년 되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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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은경 2010-12-20 14:40:40 | ***.***.***.*** |

안녕하세요?^^*
저 딸기맘이예요~정말 다사다난했던 2010년이 저무는군요...
정말이지 해가 갈수록 점점 한해가 가는 속도가 빨라지는듯해요~그죠!ㅋㅋ
전 올해 네스홈이랑 인연을 맺은 것도 참 즐거운 일이고 기억에 남을 만한 일이구요 네스홈 덕분에 울 딸기들 제손으로 만든 원피스 만들어 입혀 나들이 갔었던일이 무엇보다도 젤 기억에 남을거 같아요.
그 덕분에 어느 기자분에게 울 딸기들 연기자 제안 받고 카메라 테스트도 받고 적성 검사를 거쳐 지금 열심히 연기 수업받고 있어요!
울 딸기들 넘넘 즐거워하고 말이죠~곧 공중파에 얼굴 실릴거 같아요!ㅎㅎㅎ~
다~~~네스홈 덕분이라 생각함에 감사한 맘 전하고 싶어요!
이제저도 바느질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이쁘고 완성도 높은 옷들 만들어 입히고 싶어요!!
그럼 올한해 절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어준 네스홈에 감사드리구요 건강하고 씩씩하고 이쁜 힘 실어주는 네스홈이 앞으로도 번창하길 바래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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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2010-12-20 15:42:10 | ***.***.***.*** |

평범한 일상을 살던 어느날... 지인의소개로 네스홈을 알게 되었더랬죠...
평범한 원단들만 봐왔던터라 두눈이 휘둥그래... 어찌나 갖고싶은 원단이 많던지...
이래저래 조금씩 사모으고 쟁여뒀다, 꺼내어 보면서 보기만해도 흐뭇한...
홈패션을 하면서 필요한것 만들고, 선물만 할줄알았지 샵을 열거라곤 생각지않았는데...
네스홈 원단들보면서... 선물한걸 본 지인들이 샵을 한번 열어보란 칭찬의 말에 힘을 얻어 샵을 열게 되었어요...
아직 준비과정이지만 곧 만나보겠네용^^*
이래저래 인테리어다 해서 알아보고 팔랑팔랑 다니던중...

이런.................
시아버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셨어요 ㅠㅠ
서계시는데 차가 후진하면서 사고가 났더랬죠 ㅠㅠ
응급실에 실려가시고 검사받으셨는데 전치 6주가 나왔네요... 나이가 많으셔서 완쾌되는데는 더 걸리실거라고...
그리고 교통사고 휴유증이 오래가는거라 걱정입니다...
시아버님 간병하고있는데 친정에서 걸려온 전화한통!!!

친정엄마가 목욕탕서 쓰러지셨다고...
평소 혈압이있으셔서 약도 드시고 조심하고 계시는데 이런일이...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 갔더랬죠...
쓰러지시면서 다행히 옆으로 넘어지셔서 머리를 부딪힌건 아니라 천만다행이라더군요...
더 크게 다치지않은 엄마에게 감사하고 감사했어요...
지금은 의식도 회복하시고 가끔 농담도하시고 그러시네요...
퇴원하시려면 아직 멀었지만 웃으시는 모습을 뵈니 한결 마음이 놓이고 한숨 돌릴 여유가 생기네요...

평범하게 마무리되는줄 알았던 2010년이 결코 평범하지않게 마무리되었네요...
좋지않은 일이 더는 생기지 않았으면하고 바랍니다~~
우리식구들 아푸지말고 사고없이 2010년을 웃으며 보내고 희망찬 2011년을 맞이했음 좋겠어요~~
네스홈 식구들도 나쁜일 없어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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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빈 2010-12-20 16:09:56 | ***.***.***.*** |


올해는 4월에 네스홈을 알게 되서 네이버 카페도 가입하고
패브릭에 홀릭한 한해였어요.ㅎㅎ
네스홈을 알게 된 뒤에 졸업작품도 단순한 문구류에서 천을 사용하게 되어
더욱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었어요.
그리고 린넨니아 분들의 작품에서 보던 손뜨개 도일리들을 보다가
부러워서 도서관다니며 책 빌려다 공부해서 이제는 쌩초보티는 벗은 것 같아요.

네스홈 알게 되면서 하나하나 수작업 스킬이 늘어나는 게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신상 많이많이 내주시고, 네스홈 스탭분들과 린넨니아 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바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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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경 2010-12-20 19:59:25 | ***.***.***.*** |

2009년을 넘어오면서 2010년만큼은 제게 절대 힘들일이 없을꺼라...새해 밝아오는 태양을 보면서 그렇게 기도 했었지요..09년 너무 힘들기만 했던 한해라 정말 제 기억에서 쏙 빼버리고만 싶었던 그런 한해였어요.
별탈없이 무난하게 2010년을 잘 보내는가 했는데. 올 여름 또 한번의 시련이 다가왔고..왜 불행은 내게만 이렇게 몰려오는것일까..조물주가 원망스러웠던 여름이 었어요.
그렇게 힘든날도 하루 하루 시간이 가더니..어느새 이렇게 상처가 아물듯 시간이 지나고 나니..옛일처럼 말하게 되는 시간까지 오게 됐어요. 몇일남지 않은 올해도....또, 되짚어보고 다시는 이런 일 없길 내년에 또 빌어봅니다.
절대......다시는 더이상은 제게 나쁜일이 없기를.......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힘들어서 몸이 많이 쇠약해져 있어요.
벌써 몇달째 한약으로 버팁니다.
좀더 건강한 몸으로 2011년을 맞이했으면 좋겠어요.
너무나 개인적인 일이라..소상히 적지 못해 죄송합니다..
뜬구름 잡는 얘기 같지만..저한테는 너무나 힘든시간들이었답니다.
다 잊고 좋은 일만 .....건강한 모습만 보여줄수 있음 좋겠어요.
그 와중에도.....네스홈이 있어..가끔 바느질 할수 있는 여유를 준것에 감사드려요.
어제도 밤 12시까지..이불하나 꿰매었네요...
네스홈 가족여러분 새해엔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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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미 2010-12-21 12:25:25 | ***.***.***.*** |

2011년에는 애국하려구요...
지금 애가 둘인데.. 동서가 애기를 가졌다니.. 어찌나 부럽던지요.
셋째 낳아볼까요??
애국하면 네스홈서 원단 더더 질러야겠어요.. 옷을만들어도 온식구가여섯이니..
지금 다섯식구거든요. 어머니도 모시고있어서.. ^^*
크리스마스에 이사예정이라 더 넓은집서 늘 행복하기만 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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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2010-12-21 20:15:20 | ***.***.***.*** |

*^^* 2010년도 저물어가네요...
요사이 나라가 좀 뒤숭숭해서...ㅠ.ㅠ
불안감을 안고 2010년을 마무리해야함이 아쉬울뿐이에요...

네스홈에서 올 2010년을 마무리하면서 가장 생각나는거라하면.....
네스홈에서 8월동안 진행된 4주년 행사~~~*^^*
저에겐 이 행사가 아주 웃고 울었던 그런 행사였네요...ㅋㅋ
천원원단, 생일이벤트 원단 등등 구입하려고 눈에 불을 켜고 컴터를 들여봤으니깐요...ㅋㅋ
단 몇분만에 그 많은 원단이 동이 나서 못 사면 울고~ㅜ.ㅜ 맘에 들었던 원단을 구입하고선
완전 행복해하고....^^네스맘 러버 스카이 리넨원단은 아는 분이 겨우겨우 구입해주셔서...
너무나 행복해했답니다....ㅋㅋㅋㅋㅋㅋ
이 때 산 많~~~은~~~원단들을 보며 특히 롤링원단을 보며....
배두드리며 배불러하고 있는 저랍니다...ㅋㅋ
네스홈 가족님들도 4주년 행사 땜에 많이 웃고 우셨던 한달이셨을꺼라 생각이 되네요....^^

다가오는 2011년 봄 결혼해요...
그래서 지금 쟁여놓고 신혼집 꾸밀 때 쓰려고 원단 보면서 늘 행복해하고 있답니다..
내년 5주년에도 즐거운 행사 부탁드립니다....^^
남은 2010년 잘 마무리 하시고 다가오는 2011년도 번창하는 네스홈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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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정 2010-12-21 22:38:21 | ***.***.***.*** |

제 2010년의 키워드는 기적, 제주도, 딸, 네스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 연고도 없는 제주도에 기적(?)을 따라 들어오게 되었고,
신혼여행으로만 끝날 줄 알았던 제주도와 연이 다시 이어져
결국 1년이 넘게 살게되었고, 제주도 들어오자마자 둘째를 만들어
지난 9월에 예쁜 둘째 딸을 낳았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010년 그 새로운 삶의 틈틈이에서
저는 왜 네스홈을 놓지 못하고 그렇게 들락거렸던 걸까요?
입덧 그리 심하던 임신 초기, 나무앤님의 동전지갑 패키지를
시켜놓고 마치 선물을 기다리듯 얼마나 기다렸던지요,
제주도에 눈까지 와서 배송이 엄청 느렸던 기억이 나네요...훗.
제주도의 자연은 린넨과 아주 잘 어울려서
저는 더욱 더 린넨의 향수에 빠져들었던 것 같아요.
출산 후에도 몸조리하며 네스홈에서
린넨과 코튼레이스를 사서 지갑도 만들며
린넨이며 바느질에 더욱 더 관심갖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네스홈은 점점 더 저의 최대 관심사이트가 되었고,
게다가 부지런히 열리는 네스홈의 이벤트며 신상할인행사 등등은
저로 하여금 네스홈홀릭 현상을 불러일으키고 말았지요.
곰곰 생각해봅니다. 왜 제가 네스홈에 이렇게 자주 들어오게 되었는지...
외로웠나봅니다. ㅋ
네스홈은 그냥 원단판매 사이트가 아닙니다.
네스홈에는 소통하는 맛이 있습니다.
같은 취미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넘쳐나고
내 이야기에 반응해주는 소통...^^
네스홈과 함께 한 시간들로 인해 꽤 행복했던 2010이여 안녕!
2011엔 좀더 숙달된 바느질 솜씨로, 좀더 여유있는 만남이 있길 기대해 봅니다.
(재미난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고마워서 몇자 남겼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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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2010-12-22 02:27:19 | ***.***.***.*** |

2010년 정말 잊지 못할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해 여름 태어난 우리 둘째 준이의 육아와 함께 ..
정말 짬이 나지 않을 것 같은 시간과의 싸움속에서 다시 공부를 시작한
뜻깊은 한해였네요...
늘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갈팡질팡 마음을 잡지 못하던 제가 다시 시작할 용기를
가지고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일찍 2011년을 시작하고 있어요...
한달 일찍 시작한다고 달라질 게 있을까 싶지만...
제 마음은 벌써... 합격 통지서를 받은 것 같답니다.
이놈에 학구열도 바느질 하고 싶은 욕구를 꾹꾹 참아내는데는 좀 부족한듯 하지만...
차곡 차곡 쌓여가는 원단을 보면서 합격후 무한 바느질 사랑을 꿈꿔봅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엔 우리 두 아들과 사랑하는 남편과 함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게 되겠네요^^
기념일이 하나 줄어드는게 서운하지 않을까 생각한적도 있지만..
이렇게 절때 잊을 수 없는날 잊지 않았으면 하는 우리의 기념일이 있어서 참 행복하네요..^^
모두들 2010년 잘 마무리 하시고~ 2011년 멋지게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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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 2010-12-22 10:08:34 | ***.***.***.*** |

2010년... 지름신의 해

네스홈을 알게 된지도 3년째인듯한데, 올해에는 유독 지름신이 수시로 저를 괴롭혔던 해네요
없는 살림에 지름신 올때마다 배송료때문에 고민하고 또 놓쳤던 적도 있었는데
매일매일 네스홈출석해서 배송료대신 쓸 적립금 쌓는게 제 하루 일과가 되었고,
집에 컴터가 없는 관계로 휴무인날은 조바심을 갖고 친구들집으로 연락취해 출석하고
제주라는 이유로 추가배송비를 더 내야하는 씁쓸함은
지름신을 부르게 하는 네스홈의 많은 신상할인이벤트가 원망스러울때가 많았습니다.

결국 지름신의 끝을 보여준 2010년 10월 22일엔 원단장도 들이고 빽빽히 쌓여가는 원단을 보며
큰일이다싶었다가도 이쁜 원단들 쌓인거 보면 뿌듯하고
덩달아 아직 미혼인 제가 바느질에 빠져 원단들고 퇴근할때마다
저희 엄마 잔소리는 배가 되었지요 ㅡㅡ:; 다 큰 자식 신경쓰인다고 주름살 느는 엄마
이쁜 원단들을 소화못해주는 초보때 쓰던 미싱도 욕심내어 할부로 기능좋은 미싱으로 교체

그래도 저랑 바느질이 맞는지...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낙이 되어버린 지금은
네스홈의 신상할인은 행복한 시간입니다.^^

때론 지름신 강신에 병이되고 때론 스트레스 풀게 해주는 약이 되어준 2010년의 네스홈
평생 제 곁을 지켜주실거라 믿고 얼마남지 않은 2010년 같은 해준 네스홈과 힘을내어 2011년 더 빛낼겁니다

그리고 오늘은 또 결심하고 지름신 불러봅니다.
올해가 가기전에 저와 네스홈 때문에 젤루 늙어버린 엄마께 오늘 신상할인할 덤블링안감넣고
따스한 조끼하나 선물하려합니다.
네스홈... 2011년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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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희 2010-12-22 10:22:03 | ***.***.***.*** |

네스홈...
회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나의 친구입니다. (집에서는 인터넷을 할 여유가 거의 없어서..^^;)
나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고마운 친구이지요.
오랜 기다림에 늦게 얻은 꼬맹이 출산 후 저에겐 우울증..이란게 찾아왔어요.
산후 우울증이 아닌 호르몬 고장에 의한 우울증..
약으로 조절하는 중에 네스홈을 만나게 되었네요.
마음을 달래주는 곳이였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작품을 보면서 부러워도 하고..
신상이 나오거나 맘에 쏙~드는 원단이 있으면 냅다 지르기도 했구요.
기분이 꿀꿀한 날은 네스홈에서 기분을 달래는 것이 저만의 위로받기가 되었네요.

네스홈 메인화면의 맨 아래 보면 [채용중]이 깜박거려요.
시댁이 대구인지라.. 지금 다니는 회사 때려치고 대구에 내려가 시부모님과 살게된다면 꼭 네스홈에 취직하고 싶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ㅋㅋㅋ
늘 지르기만 하는 저였고.. 쌓여만 가는 원단이지만..
조금씩 이제는 움직여 보려 합니다.
네스홈에게 받기만 한 2010년 이였다면 2011년은 제가 네스홈에게 무언가를 주는 한해를 만들어 보려구요.
솜씨도 없고 시간도 빠듯한 직장맘이지만..하나씩 만들때마다 뿌듯함도 함께 선물해 주는 네스홈에게 늘 고마워요.
2010년 네스홈덕에 울아들 여름 바지는 한벌도 안사고 예쁘게 만들어 여름을 보낼 수 있었어요.
2011년도 예쁘게 보낼께요. 고마워요 네스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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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2010-12-22 10:27:07 | ***.***.***.*** |

참 많은사연들이 있으시네요

일단 올해에는 안좋은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맘적으로 이겨 내려고 합니다.
병원비를 충당하기위해서
이사를 했었습니다. 대출금을 받아서 이사를 해야 하기에 아파트로 이사를 했죠
( 전세자금대출이자가 싸게 나오거든요 ..)
첨으로 아파트로 이사를 가는지라 정보가없었습니다. 외관이 이쁘고 집구조도 보고
근처 교통도보고.... 그러다 아차~~싶은거..미싱이였습니다
퇴근후 미싱을 해야 하는데 ........쩝 새벽에 그 미싱소리가 아랫층에 들리진 않을까 ...고민고민후
1층으로이사를 했어요 ..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서방님도 오케이!!!! 해주었습니다

네스홈은 대한통운을 이용하자나요 .. 택배아찌얼굴을 본적은없는데,
이젠 알아서 수위실에 보관해주시네요
1층인지라 택배 받는것도 쉬월~~~ 가끔은넘큰 상자가와서리..수위아저씨께 죄송하답니다.

오늘오늘 덤블링원단으로 무릎담요라고 만들어 드릴까 합니다.


여름에 이중거즈로 아팠던 울아가 이불도 만들어주궁
침대를 사용하면 안되서리 ..
매트로구입하고 .. 면이좋은걸로 골라골라 매트커버도 만들고
올해는 직장생활하고 저녁에 미싱돌리고 병원에서 주말에 간호하고 ..
정말 정신없던한해 였답니다.

불가 한달전만해도 원망스럽던 한해였지만,
이젠 2010년을 웃으면서보내려고 합니다.
떠난 아이를 붙잡고 있던한해였지만 , 좋은곳에서 엄마를 보고있을 아이를 위해
웃으면서 엄마 취미인 미싱돌리며, 다른아픈아이들을위해 모자를 만들어주궁
이불을만들어주구 손수건을 만들어주구 이불을 만들어주는 엄마가되어보려고요

오늘도 한아름 원단을 주문했습니다.
헉~~울수위아찌 화내실찌도 ..... 귤한봉지 드리면서 고맙습니다.~ 라고하며
네스홈 택배 받아와야 할껏같아요 ..

오늘은 뭘만들까요~~ ㅎㅎㅎ
저 미싱놀이 .. 미쳐버린 엄마 같아요 ~~ ^^

이제 웃으면서 2010년을 보내려고 합니다.
정말 생각하고싶지도 않은 한해였단 생각이 들지만 잃고싶어도 잊혀지지않는 한해니깐
반대로 생각하려 합니다.
나에겐 소중한 한해였다고.. 열심히 살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던 한해였다고 기억하려 합니다.

네스홈도 무~~~한한 발전을해주세요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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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 2010-12-22 13:35:02 | ***.***.***.*** |

살면서 가장 슬프고 가슴아팠던 해였습니다.
내 친구이자 스승이자, 가장 사랑하는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거든요.
나에게 외할머니는 단순히 외할머니가 아니라, 제 인생의 일부였습니다.
8월8일 새벽에 임종을 지켜봤는데, 돌아가시기 두시간전쯤, 숨을 몰아쉬시면서도 저보고 '시집가야지'라며..
저를 걱정해주셨어요..그리고 말문을 닫으셨죠,
한달가량은 정신을 놓은채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울기만했어요..
정신나간 사람처럼 지내던 어느날,
꿈에 할매가 처음 나왔는데, 집채만한 황소한마리를 끌고 오셨어요,
그리곤 제손에 그 황소 끈을 쥐어주시더군요, 참 곱고 환하게 웃는 표정이셨죠,
같이 마주보고 앉아 안고, 쓰다듬고, 웃다가 잠에서 깼어요,

지난해부터 여러번 중매가 들어오던 남자가 있었는데 계속 거절을 했었는데..
꿈꾼 다음날 저녁에 그 남자가 제 가게로 찾아왔어요,
저는 별로 맘에 안들었지만, 정말 헌신적인 남자였죠, 내 말이 하늘이고, 법인줄 알고.
양가 집안에선 이미 너무 흡족하게 맘에 들어하는 상태라 만나보라며 밀어붙이셨고,
전 울며 겨자먹기로 만났죠,, 신기한건 서서히 정이 들더라는 겁니다..ㅎ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꿈에 외할머니께서 내 손에 쥐어준 황소가 이 남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품 가방이며, 옷이며 K5차 까지 선물을 받았습니다.
물질공세에 혹하기도 했지만, 계속만나다보니 이남자 만큼 잘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하는생각이 들더군요,
내년 10월에 결혼하기러 예정되어있습니다.
외할머니께서 슬퍼하지말라고 좋은 인연을 보내주신것 같습니다.
올 한해 많이 울고, 웃고..참많이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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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지 2010-12-22 11:24:28 | ***.***.***.*** |

올해초 홈패션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네스홈과의 인연도 시작되었습니다. 함참 초보였을때 정말 네스홈원단들을 보면서 꿈과 희망에 젖어 침만 질질 흘리면서 구경하던게 엊그제 같네요.
그러다가 슬슬 자신감이 붙고 미싱도 구입하면서 사재기를 시작하면서 카드값이 많이 나오던 때도 떠올라 웃음이 나옵니다. 덕분에 같은 학원 수강생 언니집에 놀러가면 그때 이벤트로 사재기했던 원단들을 조금씩 잘라 선물하곤 합니다. 정말 유용하네요. 질 좋다고 칭찬들을 합니다. ㅎㅎ
문화센터에서 기초반을 끝내고 전문반을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전문반을 시작하고선 커튼이니, 신생아용품이니 부피가 큰 작품들때문에 고생했던것도 기억에 많이남네요.
우여곡절끝에 전문반까지 수료하고 나니 정말 뿌듯하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같이 배우던 수강생언니들과도 친해져 좋은 인연도 생기고 말이에요^^
다른언니들처럼 학원을 하거나 샵을 내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초심 잃지 않고 꾸준이 하면서 네스홈과의 인연도 더더욱 오래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엔 양재에 등록할꺼에요!! 그래서 이번엔 옷에 도전해야죠.
그때는 네스홈 옷패턴을 보면서 침을 질질 흘리고 있겠네요. 그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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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2010-12-22 22:05:00 | ***.***.***.*** |

작년 12월 끝무렵 계속 망설이던 미싱을 구입했습니다.
그때 전 둘째 임신 7개월째였구 집에서 프리랜서로 플래시 일이 하고 있었거든요.
저와 젤 친한 친구한테 미싱을 구입했다고 했더니
" 아니 일도 하고 만삭이 다 되어가는데 어쩔려구 그래~
으이그~ 빤스까지 만들어 입어라!!!!"
어찌나 웃기던지... 결국 전 예상했던대로 일하고 아이낳고 키우느라
미싱은 한번 포장지만 뜯어보고 집 한구석에서 먼지만 폭폭 쌓여갔답니다.
드디어 지금 사는집 2년이 다되어서 네스홈에서 천을 구입해 커텐을 만들었답니다. ㅜ.ㅜ
먼지만 쌓여가던 미싱도 개봉했구요~
커텐 두개만들고 다시 겨울이와 프리랜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네요.
이만쯤되니 또다시 "빤스까지 만들어입어라!!!!" 라는
친구의 말이 생각나네요~ 흐흐흐 *^___________^*
올 한해 둘째 아이넘 낳아 올해는 어찌 갔는지도 모르게 갔지만
두 보물 보는 재미로 한해를 보냈습니다.
모두들 올한해 마무리 잘하시고요~
내년에는 더 멋진날들이 오리라 믿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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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주 2010-12-22 23:01:01 | ***.***.***.*** |

음... 생각해보면 태어나서 이렇게도 바쁘고 알차게 보낸 해가 2010년이 아닌가 싶어요.
작년 12월 말 즈음... 2010년 새해 계획을 적어놓은 다이어리를 다시 펼쳐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7살 아이의 엄마로도 아내로도 충실하면서 동시에 적어도 10년은 해야하는 공부를 시작해서 1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책상앞에 앉아 공부했던 세월..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온몸의 기가 다 빠져나가도록 열심히 치루었던 시험, 그리고 태어나 처음으로 불합격
의 통지를 받았던 그날...
와... 살림과 육아, 아무리 바빠도 포기할 수 없는 나의 바느질놀이, 다시시작한 공부...
이 모든것을 완벽하게 해낼수 있을까... 걱정과 함께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가며 하루하루를 그렇게 열심히
살았어요.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처절하게 깨달았으나,
한편으로는 이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할수 있었다는 그 한가지만으로도 가슴벅차게 행복한 2010년이 아니었나
합니다.
이제 2010년을 마무리 하면서 내년에 다시 치룰 시험준비를 시작으로 다시 1년을 멋지게 살아보려 합니다.
세상은 ... 무엇이든 시작하기는 어려우나 막상 첫발을 내딛으면 어떻게 어떻게 다... 할 수 있는 힘이 생겨
나더라구요..
네스홈여러분... 여러분도 그동안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꿈을 다시 꺼내어 당당하게 실천해보세요..
우린 아직 늦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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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2010-12-24 02:37:15 | ***.***.***.*** |

2010년은 가장 슬픈해로 기억될것 같아요
얼마전 쌍두이저희조카 작은아이가 사고로 하늘나라로 갔어요
2007년12월7일 우리가족에게 와서
애교많고 똑똑하고 이쁜짓만 하다가 모두에게 큰 기쁨만 주고
꿈같이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어요
2달여가 지난지금도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믿어지지않고 눈물만 나네요
이모인 저도 이렇게 가슴아픈데 엄마인 언니는 어떨까요.......ㅠㅠ
다시 아이를 낳으면 죽은 우리 조카가 다시 올거라고 ......
새해엔 다시 예쁜아기를 가졌으면 예소가 다시 우리가족에게 오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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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남 2010-12-24 07:50:21 | ***.***.***.*** |

크리스마스 이브가 찾아 왔습니다.
곧 한해가 마무리 되겠군요.
마지막 날까지 아무일 없이 보내야 할텐데 둘째 울 딸이 그만 병이나 병월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10일은 검사해야 퇴원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정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예요.
가와사끼병이라니...듣도 못한 병이라 너무 생소하고 두렵습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다행이 위험한 정도는 아닌가 봅니다.
요번 크리스마스는 4식구 모두 모여 기억에 남을 정도로 즐겁게 보내고 싶었는데...
지금은 둘째 딸이 별탈없이 퇴원하는게 소원입니다.
마지막 12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달이네요.
모두 모두 즐겁게 한해를 마무리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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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2010-12-25 04:38:33 | ***.***.***.*** |



2010년은 도전!의 해인듯합니다.
결혼 5년차... 남편, 아들, 딸 그리고 저까지 네식구 싱가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5살 3살 두 보물 데리고 패키지 아닌 우리만의 즐겁고 다이나믹한 여행...
비행기부터 호텔까지, 관광지까지 일일이 계획하고 예약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남편과 머리 싸매고 알차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 맞는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재미를 알았습니다^^

그리고 아들내미는 아는 분 추천으로 세계 4대 뮤지컬이라하는
"미스 사이공"의 유일한 아역 주인공의 아들역인 "탬" 역할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달동안 충무아트홀에 거의 매일 출석하며 무대에 설 기회가 있었는데 결국 본인의 의지대로 안하게되었지만
-평소 흥만이(흥이 많아서 붙인 애칭)이지만 자신이 내키지 않으면 점잖고 스마트한 기질인지라-
앞에 나서서 쇼하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 아닌 아들내미에게 좋은 경험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새로운 곳으로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와 새로운 일상?으로 우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제 1월엔 이사를 가게 될것 같습니다. 2010년의 도전이 2011년엔 일상이 되겠쬬?!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레이는 마음으로 2011년을 맞이합니다.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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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화 2010-12-27 12:37:15 | ***.***.***.*** |

벌써 많은 후기가 ㅠㅠ 압박....
나....걍 짧게 음슴체로 쓰겠슴....기분나쁘면 걍 패쑤....

나 애 둘있는 평범한 주부임
작지는 않지만 매달 집값으로 올인하고 있는 나는
이것저것 자꾸 지를수 없어 알바를 하기로 했슴....나만 쪼들리는 거임?

애 둘 어린이집에 보내고 간만에 회사를 다니니 출근시간 버스에서 음악도 듣고
책읽을수 있어 나만의 시간이 있다는게 무지 행복했음.

이런기분 아심? 맨날 주부로 24시간 애들이랑 지내다가 해방된느낌..(나쁜엄마인가?)
매일 꽃단장하고 9월에서 12월까지 4개월동안 돈도 벌고 재미있었음

간만에 아가씨같은 느낌....ㅋㅋㅋ(나혼자만 느끼는거임?)
아무래도 미친거임.....

애둘있는 아줌마라 하면 사람들이 놀래는 모습에(나 아직 안죽었구나...ㅋㅋ)하며 흐뭇했음...

회사 사람들도 좋고 알바라 터치도 없고 마냥 즐거웠는데 (그래도 일은 참 힘들구나....)
갑자기 애들 선생 둘이 그만둔다는 거임....
생판 모르는선생한테 맡기는게 불안해서 걍 집에서 애들 보기로 결정했음...

큰애는 유치원 원서내고 작은애만 집에 같이 있으면서 미싱질을 시작하려하니
그때는 몰랐던 시간이 새삼 너무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임....
(왜 맘이 이랬다 저랬다...나도몰라ㅠㅠ)
남푠덕에 집에서 편히는 아니지만 쉴수 있게 되니 모든게 새삼고마움

이번년에는 그냥 지나칠수 있었던 모든것에 감사함을 느낄수 있었던 시간인거 같음....

난 오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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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욱 2010-12-27 17:13:55 | ***.***.***.*** |

댓글을 읽어보니 2010년에 아픈 일들을 겪으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그런데 저도 그 중 한명이랍니다... ^^;
저에게는 세상에 하나뿐인 언니가 있어요.
어릴 땐 자주 싸우기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소중한 형제이자 친구이죠.
지난 10월, 언니가 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사 전 주변에선 악성은 아닐꺼라 했지만 하늘은 우리편이 아니었나봅니다..
눈물이 펑펑 나왔지만 나의 우울함이 언니에게 괜히 나쁜 기운이 갈 까봐
아닌척, 씩씩한척 좋은 기운을 보내주려고 애썼지만 속은 정말 타들어갔어요.
항암치료 때문에 예쁜 갈색머리카락도 다 빠져버리고
속이 울렁거려 밥도 제대로 못먹어 퀭해진 언니를 보면 안쓰러워
미안하다고 붙들고 엉엉 울어버리고도 싶었지만 이 악물고 웃어주었습니다.
이제 힘든 항암치료는 1번 남고... 내년에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한번이 덮쳐 정말 힘들었던 2010년...
바느질과 네스홈이 아니었다면 저는 정말 힘들어서 못견디고
두 손 두 발 다 들었을지도 몰라요. 고맙습니다... 정말루요.
2010년은 이렇게 힘들었지만, 2011년은 좋은 일만 생길거라고 믿습니다.
언니가 암판정 받은 직후 제 남편이 꿈을 꾸었는데요,
울 언니가 완쾌된 모습으로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어
사람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었다네요...
꼭 그렇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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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은 2010-12-27 18:01:25 | ***.***.***.*** |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2010년의 해. 이제 내년이면 저는 어엿한 새내기 대학생이 되요.
그리 열심히 공부하지도 않았고, 미래에 대해서 그리 깊게 생각해보지도 않아서
수능시험일이 다가올 무렵부터 정신이 번쩍 들어 걱정이 나기 시작했는데,
다행히도 수시로 대학에 합격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뻤어요.
그래서 지금은 마음 편히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진짜 내년에 제가 대학생이 된다는게 꿈만 같아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네요.
2011년에는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멋진 사회인이 되도록 노력할거에요.
네스홈.2011년에는 더 좋은 물품과 많은사람들로 넘쳐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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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2010-12-28 05:35:14 | ***.***.***.*** |

참 많은 일이 있었던 2010년도 였어요.
개인적으로나 회사에서나 잊지 못하는 일들이 꽤 있었던듯...
먼저 회사에서는 13년을 넘게 다닌 회사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거죠...일이 바뀐건 아닌데 소속감이 변경되어서 힘든부분도 있었고 발전하는 부분도 있었구요.
개인적으로는 네스홈을 통해서 많이 배웠고, 나의 취미를 많이 살린 한해 이기도 해요~
그리고 아직까지는 너무 어린 아가들 3명과 티격대면서 하루하루를 살아오기도 했구요~
첫째는 다행이도 병설유치원에 입학이 되는 좋은 기억이 있었네요~
그리고 저는 승진을 했었고
몇년간 초보로 옷만들기를 했었는데, 정규과정의 옷만들기 학교도 이수해서 졸업을 했고
아가들 옷을 한벌씩 만들어 입혔던듯 싶어요.
내년 2011년은 막내 세째의 어린이집 입학을 기원하고 있어요.
하루하루가 전쟁이고 바쁜 생활이지만, 이렇게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취미로 스트레스 날리고
생산적인 시간을 보낼수 있는것도 저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계속 이어져 나갔으면 하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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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2010-12-28 12:27:10 | ***.***.***.*** |

저희집에 가장 큰 기뻤던 일은
결혼 10년차만에...드디어........ㅈ ㅔ 집에 입성을 했다는 것이지요^^
어떻게든 작은 집이라도 하나 장만하자싶어, 굳게 마음먹고 ㅎㅎ
적은 월급으로 빠듯하게 살림했던 시절이 떠올라서
새 집으로 이사한 첫 날은 잠도 잘 안오더라구요~~~
결혼초기에 월급을 빤히 아시는터라
어른들도 같이 기뻐해주시고, 기특해하셨지요^^;

두번째 기뻤던 일로는
결혼 5년만에 낳았던 딸이 유치원에 첫 발을 내딛은 해이기도 해요ㅎㅎ
너무 작게 나아서,
몸무게 키우는걸로 한 3년은 마음과 몸이 조마조마~~ 동동~~~~
이제는 언제 그랬나싶게 유치원도 잘 다니고 있구요~
또래와 비슷하게 커 나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답니다^^

나머지, 우울했던 일~ 슬펐던 일~ 짜증났던 일들은 모두 잊어버릴랍니다.
저에겐 커다란 기쁜일이 두개나 있었으니까요 ㅎㅎ
얼마 남지 않은 2010년을 내년계획 세우면서 뜻깊게 보내야겠어요~
내년엔 제발 열심히 바느질 좀 했으면 하는 바람~~ 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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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인 2010-12-28 23:47:06 | ***.***.***.*** |

작년 12월 24일 예정이었던 둘째가 크리스마스를 지난 26일 새벽 눈오는날 태어났답니다. 근데 벌써 그저께 돌잔치를 했네요...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정말 화살같이 지나간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첫째아이 키우느라 1년 육아휴직...둘째 낳고 키우느라 또 1년...직장 동기들은 벌써 1년 전에 승진하고 월급도 많이 올랐는데 전 자꾸만 뒤처지는것같아 우울하지만...그래도 내품안에서 내 아이들을 키울 수 있다는 책임감과 행복감에 스스로를 위로해봅니다. 둘째 임신했을때부터 재봉틀사서 배우기 시작한 홈패션...네스홈 통해서 이쁜 원단으로 우리집 꾸밀려구요~~네스홈 화이팅~~2011년 화이팅~~ 해피뉴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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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연 2010-12-29 10:18:52 | ***.***.***.*** |

올해 열심히 사다모은 이쁜이들... 내년엔 요것들로 뭔가를 만들어 Hand made게시판에 올리는 기쁨이 누릴수 있길~~~ 내년엔 좀더 부지런하게 살수 있는 내가 되길.. 좀더 부드러운 엄마이자 여자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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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2010-12-29 14:17:19 | ***.***.***.*** |

올 2010년은 정말 저희에게는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남편이 차장으로 승진을 했고 차도 업그레이드하고 또 며칠전에 집을 구입하고
결혼 10년차.. 동생들을 결혼하면서 집을 샀지만 저희는 형편이 여의치 못해 전세, 월세등 이사를 7번정도
했네요. 아이들의 바른 성장과 더불어 저에겐 꿈에 그리던 미싱을 선물받았구요
이제는 제 작업실 쪼꼬만거 하나 만들었으면하는데 새로 이사갈집에 귀퉁이에 마련할까해요...
다양한 이벵으로 네스회원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 네스홈에게도 정말 감사해요
그럼 전 더이상 바랄게 없네요~~하하하
2010년에는 이렇게 우리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네요.
내년 2011년에는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해요. 해피바이러스 널리널리 퍼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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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 2010-12-29 17:18:43 | ***.***.***.*** |

2010년은...좋은 기억이랑 힘든기억이랑 공존했어요...
어렵게 찾아온 공주를 낳고 너무 행복했는데...... 갑자기 찾아온 산후 우울증 때문에.....
아이낳고 임신기간 찐 살들이 산후 일주일만에 전부 빠지더니
기어이 산후 우울증이 급속도로 찾아오더라구요....
몇달이 지나면서 살도 찌고... 육아 스트레스에.. 혼자보내는 시간도 많아지고... 우는 시간만 늘어나고...

그러다 11월 초에 이사하면서 있는줄도 몰랐던 오래된 봉틀이를 찾아냈는데...
신랑이 버리려고 하더라구요 자리만 차지한다고......
그래서 말렸습니다. 커튼도 만들고 아기옷도 만들어주겠다고......
가장 먼저 방한칸을 꾸몄어요 . 작업실이라고 말할수 없을 정도로 허접하지만 4단 책장에 책도 꽂고 도안도 꽂고 집에 있던 짜투리 원단도 곱게 접어 놓고 ... 안쓰는 밥상에 방음용으로 담요 깔고 봉틀이도 올려놓고....
그리고는 네스홈에서 커튼 만들 천부터 구매했었어요...
신랑이 예쁘다고 말해주지는 않지만 생애 첫 커튼도 만들어 달고 아이 옷도 만들어주고
크리스 마스 땐 트리도 만들어 놓고....

요즘은 아이 자는 시간엔 항상 작업방에서 저만의 시간을 갖고 있어요..
하나하나 만들면서 즐거워하고 매일 인증샷 찍어서 신랑폰으로 메세지 보내면 항상 신랑이 응원문자 보내주고...
신랑 회사에서 제 별명이 예술가에요..히히...
(신랑이 회사에서 울 와이프 간호사 그만두고 예술한다고 했다더라구요^^;;)
아직도 바느질이 서툴러서 검지손가락엔 딱쟁이가 앉아있지만... 그래도 행복하네요^^
올해도 행복했지만...
내년엔 더 행복하고 울딸도 건강하게 키우렵니다....

네스홈 가족들도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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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0-12-29 18:43: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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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되었습니다. 당첨발표를 기다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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