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영 2012-06-27 11:36:38 | ***.***.***.*** |

손 바느질로 매트를 한개만 만드실거라면 추천해드립니다.
그 이상만드신다면 아마 지치실거예요. ^^
손바느질 재미는 있지만 초보시라면 힘드실걸로 예상이 되거든요.

그런데 테이블 매트에 솜을 넣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솜을 넣은 작품으로 보셨다면 더욱더 손으로 제작하시기 힘드실거예요.
솜을 넣으실 경우 빨래를 하시면 솜이 두 천 사이에서 돌아다니므로 고정시켜줘야 해요.
그러므로 바이어스를 둘러주는 방식으로 제작하셔야합니다.
근데 또 요 바이어스가 손으로 하기에는 쉽지 않아요. 깔끔하지도 않고 수평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울거든요.
이런 저런 경우 때문에 테이블 매트에는 솜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솜을 넣지 않고 제작할 경우 패치된 두 천의 끝만 창구멍을 남기고 박은 후 뒤집은 다음 창구멍을 막아주면 됩니다.
솜을 넣고 핸드메이드 하는 것보다 훨 더 쉽죠.

테이블 매트하나에도 기술이 많이 필요합니다. 패치에도 그렇구요.
모서리 각을 네모 반듯하게 나오게 하기 위해 뒤집을 때도 요령이 있고 뒤집고 나서도 창구멍을 깨끗하게 해주는데도 요령이 있고 패치할 때도 시접방향을 어떻게 해줄건지 등등 많은 요령들이 필요합니다.
혼자 하시려고 하시면 많은 노력에 비해 작품은 예쁘게 나오지 않고 진도도 잘 나가지 않고 요령이 없기 때문에 막힐 때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가서 배우시든지 아님 책을 구입해서 시도해보시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