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위한 꼬까옷을 만들었어요.

원단을 보는순간

나를 위한 블라우스를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순수함과 사랑이 가득한 꽃이 그려진 블라우스.

상상만으로도 좋더라구요.

완성하고 나니 꼬까옷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어렸을때 설날이나 추석에 엄마가 사준 꼬까옷.

그 꼬까옷이 생각나는 블라우스입니다.

작은꽃이 아니기에 어른옷으로는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했는데

그렇지 않아요.

참 이뻐요.

아가들옷도, 엄마들옷도, 

홀딱 빠질 수 있는 꽃입니다.

Dreaming Rose........5월 26일

퓨어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