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이런패치.






 

그러고 보면, 바느질도 참 장르가 다양합니다.

거의 매일 바느질을 하는것 같은데도 이런 오랜만이라는 느낌을 받으니말이에요.

패치의 작업은 정말 재미납니다. 

저는 우선 어울릴만한 원단들이나 제가 좋아하는 원단들을 일정한 크기로 재단합니다.

그리고 그냥 느낌대로 놓아보아요.

한번 딱 놓으면 완성~이 아닙니다. 

여러조각들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보면 이거다~ 하는 느낌이 옵니다.

그때까지 계속 조각들을 맞춰봐요.

꼭 퍼즐맞추기 하듯....

저는 규칙적인 패치보다 이런 막~패치가 좋아요.

조각들의 자유로움속에서 나의 느낌을 찾는 작업은 참 재미난 일이거든요.

이번 패치의 발단은 역시 신상체험입니다.

월요일에 퀼트원단 복불복 이벤트를 하게 되는데요.

제목 그대로 어떤 원단이 나에게 올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이번 이벤트 원단을 받아보니 브라운과 베이지 원단이 있길래

그 원단들과 어울리는 집에 있는 원단들을 몇가지 더 골라 패치를 해보았어요.

 서랍속에 숨어 있던 조각들이 오늘에서야 빛을 보게되네요.

패치하여 만든것은 앞치마에요.

윗부분 없이 아래 치마만 있는 앞치마.

앞치마 용도 뿐만 아니라, 긴치마 위에 포인트로 덧입어주어도 이쁠것 같아요.

오후 늦게 완성하여 제대로 된 착샷을 못찍어 너무 아쉽네요.

네스홈

하이퀄리티 퀼트원단 복불복 이벤트........6월 25일

소재 : Cotton 100%
사이즈 : 소폭 약 110 × 90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