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시하면서 로맨틱한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드레시하면서 로맨틱한 가방은 주름과 레이스가 들어가기만 하면  될 것 같아

그러한 재료들을 꺼내놓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그렇군요.

가장 단순하게 생각하는것이 정답입니다.

 

저는 원래 레이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레이스를 사용하면, 판에 박힌 레이스의 느낌이 작품을 보는 눈의 자유를 방해하는것 같거든요.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로맨틱이라는 주제 아래 사용을 하면, 쓸만합니다.

 

겉감 원단은 바네사에요.  베이지 컬러죠.

아무래도 여름엔 밝은 색감이 좋으니 베이지로 선택을 했어요.

 

생각보다 동그란 가방의 라인이 이뻐요.

이 맛에 손이 좀 가도 이런 동그란 가방을 만드는것 같아요.

 

바닥에 놓으면 밑부분이 넓어지고, 들고 있으면 옆면이 넓어지는, 그때그때 형태가 달라지는 가방입니다.

주름이 많이 들어간 가방은 안쪽 주머니를 만들기가 애매할때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이렇게 파우치를 만들어 달아주면 좋아요.

파우치도 가방과 세트로 만들어 주어 내가 바느질 하여 만든 가방이라는 티를 좀 내었습니다.

 

네스홈 

Natural Solid Linen........6월 29일

폭 : 소폭
소재 : linen 45% + cotton 55% 바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