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찌는 무더위에 사람도 이렇게 지치는데
온몸에 털옷을 입고 있는 고양이는 오죽할쏘냐
그래서 집사는 시원한 고양이이불 한채 지었죠
네스홈에서 풍기인견 꽃무늬가 나오는데
제대로 촌스러운것이 딱 제맘에 드네요ㅋㅋ

휘리릭 둘러보니까 스카프해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어서 한번 찍어봤어요

앞면, 뒷면 같은 패턴 다른 컬러로 매치했고요
기분에 따라 핑크 혹은 블루쪽을 위로해서
나비둥둥씨 시원한 고양이이불 덮어줄꺼에요

시원한 고양이이불을 가운처럼 둘러주니
울 나비님 부티팍팍 나지 않나요 ㅎㅎ
무슨 생각을 하는지 지그시 눈을 감네요

얼마전 수술해서 컨디션이 쵸콤 안좋은데
이제 상황 봐서 넥카라 풀러주는 시간도
점점 더 길어지는 것 같아요ㅎ
입술에 뽈록하게 뭐가 있었는데 고걸
제거하는 수술이랑 발치도 하나 했어요

인견 원단 크기가 워낙 대폭사이즈라서
원랜 하나 만들려고 했는데 원단이 남아돌아
이왕 만드는 김에 두개 만들었어요

분위기 전환이 은근 되었는지 급 신이나서
사냥놀이 공놀이 오뎅꼬치놀이에
꼬리까지 부풀리며 나구리가 되었어요ㅎ
노랑둥이 나비 아가씨이니 너구리 아닌 나구리ㅋㅋ

째끄맣게 남은 원단으론 작은 파우치를 만들었는데
스트링 끝부분에는 돼지코 부속을 달아주어서
안에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게 완성했어요

 

여러가지 종류의 빗을 써봤는데
이 두가지 빗을 제일 많이 쓰고 있어요

 

이렇게 하니 때수건으로도?!!!
그래 맞아! 인견 하면 또 때수건이지
남은 자투리는 몽땅 다 때수건만들어서
저도 쓰고 나눠줘야겠당ㅎㅎ
고리까지 있으니 다 쓰고 나서
말릴 때도 괜찮겠네요ㅋㅋ
 

파우치로 모자 만들기 놀아~ㅎ

오래간만에 장난쳐보는 성냥팔이소녀ㅋ
성냥사라옹! 성냥사라옹!!
성냥 한개비에 츄르 한봉이다옹!
요새 집사가 매일 쓴약을 먹이고
츄르 드립을 친다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만든 풍기인견 시원한 고양이이불이
아주 맘에 들었는지 아니면 너무 졸려서인지
요러다가 냥모나이트로 코오 자네요ㅎ

네스홈원단 정보
7월6일 (금) 출시예정: Hawaiian Flowe pink,Blue
소재 : 풍기인견
1마 사이즈 : 약 158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