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비야 어디가서 이리 소식이 없는거니
뙤약볕 무더위 네이놈 제발 물러가거라
더워도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날에도
바느질쟁이는 씩씩하게 미싱을 합니다.

네스홈 원단 신상이 나오는데요 이번엔
이중지 코튼이고요 계절감에 딱 맞는 원단이에요
내추럴 피그먼트 여름이불스러운 이쁜 원단으로
커피필터 케이스를 만들었고요
선세탁을 해서 만들었지만 선세탁 하기 전에도
구깃구깃한 질감마저 사랑스러운 패브릭이네요

사실 고리를 달 때 두개의 고리를 한번에
같은 위치에 달았어야 했는데 다 완성후에
뒤늦게 발견해서 안쪽에다 고리를 덧붙여주었어요
근데 뭐죠?ㅋㅋㅋ 더 맘에 들게 완성되었다는ㅎㅎ

한옆에 라벨도 끼워주고요 심플한듯하지만
나름의 포인트는 주어봤답니다.
원단 자체가 주는 내추럴함이 너무 좋아서
안감으로 쓰지 않고 겉감으로 사용했고요
대신 톡톡한 느낌을 주고싶어서 누빔처리를
한 뒤에 만들었더니 더 입체감이 생겨서
좋은 것 같아요~

오너먼트들만 모아두는 유리병 속에서
아끼던 스푼이랑 포크 장식을 꺼내봤어요
네스홈 부자재 카테고리에서 구입했었는데
아직 판매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네스홈 곳곳에 보물들이 숨어 있으니

요모조모 찾아보는 재미를 찾아보세요^^

커피는 믹스커피지~ 하면서 인스턴트 커피만
즐겨 마시다가 점점 원두커피의 깊은맛으로
갈아타고 있는 중이라 커피필터 케이스 만들기
하길 잘했다 싶어요~ㅎㅎ
네스홈 원단 신상 중에 주방용품 만들면
딱 좋을 린넨 패브릭이 나왔었는데
고거랑 매치하니
넘 넘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벽에 걸면 멋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이 되고
수납력도 좋고 실용적이라 넘 맘에 들어요
위쪽에 지퍼를 달아주려고 했는데
폭염 속에 최대한 빠르게 완성하는걸로 급변경ㅋ
다음엔 지퍼를 꼭 달아서 만들어야지~
아무래도 먼지나 이물질에 대한 노출이
좀 있는지라 커피필터만 오픈해서 보관하긴
여름엔 염려가 되어서 비닐에 한번 넣고
케이스에 보관하고 있어요

살짝살짝 보이는 안감의 일러스트가 더 멋스러워
보이는 것 같고요 겉감을 무지로 매치하니
오래 봐도 질리지 않고 더 좋더라고요

커피필터 케이스 만들기를 했지만
이 모양 그대로 바게뜨가방 만들어도 좋겠어요

사실 단추나 고리는 안입는 옷 버릴 때 떼어서
보관하던 것들인데 요렇게 요긴하게
사용할 때의 그 뿌듯한 즐거움은
더위를 조금은 가시게 만들어 주네요ㅎㅎ 

손으로 잡아보며 앙증앙증 놀이^^
피규어 인형들 우르르 담아놓아도 귀엽겠다ㅋㅋㅋ

원단 이름이 비스킷 도우라서인지 보면 볼수록
바스락거릴 것만 같고 비스킷도 비스킷이지만
이상하게 화덕피자가 막 떠오르고
바삭바삭한 테두리 콰작! 하고 먹어버리고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스홈 원단으로 커피필터 케이스 만들기
하면서 드는 생각이 필터 보관도 좋지만
벽에 걸어서 문구류나 조화 잎사귀같은거
넣어두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색색깔 색연필도 내친김에 한번 꼽아봅니다ㅎㅎ
저는 누벼서 소품을 만들었지만 원단 크게크게
사용해서 여름이불하면 정말 시원할 것 같아요 

네스홈 원단 정보
7월30일 (월) 출시예정 : biscuit dough
소재 : 이중지 순면 코튼
1마 사이즈 : 약 146 * 90

제작에 함께 사용하면 좋을 네스홈 부자재
CR/ 1마 컷팅단위/ 4온스] 알갱이가 2배_ 파워 코튼 접착솜
NS/ 10마롤 or 1마] Baking Recipes Pattern Linen (베이킹 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