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은은한 보랏빛 향기의 크로커스 꽃
네스홈에서 린넨으로 출시되는데요
선세탁 후에 사각티슈케이스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길가에 피었을때나 꽃다발에서
쉽게 접하는 장미라던가 벚꽃, 개나리,
후리지아, 국화, 민들레 등등등
이런 꽃들을 보다가 크로커스를 보니
보면 볼수록 어쩐지 더 신비스럽게
보이기도 하는 것 같아요~

가을이라서 옆부분에 따뜻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마카롱 핑크 원단으로 매치,
역시 네스홈 원단입니다^^

재단하고 옆에 삐져나오는 크로커스 린넨
자투리 원단으로는 작은 스트링파우치를
만들어 봤어요~

더솝린넨 밑지의 질감은 네스홈을 사랑하는
핸드메이더라면 아마 다들 아실텐데요~
까실하면서도 사용하면 할수록 내추럴해지는
질감에 크로커스 패턴과 함께 만나니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요~

아랫부분에는 얇은 고무줄을 두줄 박아서
티슈를 끼우거나 꺼내기 편하도록 해봤어요.

사각티슈케이스 만들기 하면서 느끼는건
티슈를 처음 만들 때 그 회사에서도 분명
디자이너들이 고심해서 디자인을 한 뒤에
완성을 했을텐데 우리네 바느질쟁이들은
요런 민둥이 티슈를 가만 두질 못하죠~ㅎㅎ
특히나 쌀쌀해지는 계절이라 휴지도
뭔가 추워보여서 옷을 입혀주고 싶었지요ㅋㅋ

여름동안 잘 썼던 미니 선풍기 파우치로
사용하려고 만들었는데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만든거라
최대한 간단하고 빠르게 완성했어요ㅎㅎ

손풍기를 넣어도 좋고 바느질 도구들 중에
자잘한 것들을 수납해도 좋을 것 같고요~

시간이 좀 여유가 되어서 이것저것 소품들을
여러가지 만들어 봤는데요~
원단이 예쁘면 작업도 더 재미있어져요^^

작은 파우치도 맘에 들고 사각티슈케이스 만들기
후에 남은 원단으로 두루마리 연필꽂이도
완성해 보았답니다~ㅎㅎㅎ

티슈야 티슈야 옷입으니 따숩하고 좋지?ㅋㅋ
품격이 느껴지는 이 원단으로 엘레강스한
스커트도 하나 만들어 입고 싶어요~^^ 

네스홈 원단 정보
9월20일 (목) 출시 예정 : The Scent of Crocus
밑지 : 더솝린넨
1마 사이즈 : 약 142 * 90

제작에 함께 쓰인 네스홈 원단, 부자재
NS/ 1마] 마카롱 핑크_스프링 파스텔 피치 워싱 옥스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