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더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네스홈 퓨어린넨 백마포 시리즈~
이번에 나오는 네스홈원단은 짙은잿빛을
닮은 애쉬차콜 린넨이고요,
선세탁해서 편하게 들고 다니기 좋은
린넨 양면가방 만들기를 했답니다.

원단 자체가 워낙에 고급스러운 질감이라서
사실 어떤 걸 만들어도 퀄리티 보장인데요~
몸에 착 감기는 묵직한 감이 가을,겨울
소품만들어도 좋고 의류, 침구류 모두 좋아요.

네스홈의 백마포 린넨은 이태리에어워싱
작업을 거쳐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포실포실 부드러운 촉감도
참 좋은데요, 에어워싱 작업을 통해
 불순물과 먼지도 털어져 나와서
자연스레 나오는 구김감이 더 멋스러워요.

파이핑을 넣어서 만들게 되면 안쪽에
바이어스 작업이 너무 힘들잖아요~
그래서 저는 겉감에만 파이핑작업을
하고 안감은 안감대로 따로 재봉을 했어요.
백마포 원단 특유의 후둘거리는 질감은
살리고 만들기도 쉬우면서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아서 마음에 쏙 드네요~

네스홈 자체염색 컬러 원단은 다른 네스홈의
예쁜 원단들이랑 함께 매치하기도 좋은데요,
안감도 최근에 출시된 네스홈원단이에요.
겨울에 딱 어울리는 패턴이라 참 애정하는
원단이 되고 있답니다. 곧 출시되는
애쉬차콜이랑 함께 쓰니까 시너지효과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ㅎㅎㅎ
린넨 양면가방 만들게되면 늘상 무게감이
무거워져서 만들때는 신나서 만들다가
정작 만들고 나서는 늘 들고 다니는 가방만
들고다니기 일쑤였는데요~ 요건 정말
실용적으로 잘 들고 다닐 것 같네요^^

겉감에 한쪽방향에는 약간 위쪽에 안감으로
쓴 원단을 이어붙여서 만들었는데요~
사실 요게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어요.ㅋㅋㅋ
린넨 양면가방 만들다 보니까 안감과 겉감의
원단이 뭔가 크기가 안맞는거에요;;;
어떻게 할까 그냥 애쉬차콜끼리 이어
붙일까 하다가 이왕 이렇게 된거 오히려
포인트를 줘보자 하고서 안감 원단으로 쓴
레드리본 패턴을 이어붙인건데
오히려 완성해보니 더 마음에 들게 나왔어요ㅎ 

린넨 양면가방이니까 뒤집어서도 쓸 수가
있고요, 어느쪽도 다 마음에 들기 때문에
그냥도 썼다가 뒤집어서도 썼다가 하면 되니
싫증이 날 틈이 없을 것 같아요.ㅎㅎㅎ

겉쪽에는 지퍼마감으로 주머니를 달고
안쪽은 찍찍이로 안쪽의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게끔만 달아주었어요.

자수라벨을 한 쪽에 척 붙여주었는데
요런 자수라벨 두둑히 쟁여두면
별다른 장식 없이 포인트를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파이핑을 넣어서 만들게 되면 아무래도
좀 더 모양이 살아나기 때문에
만족도가 더 높아지게 되는데요~
할 때는 힘들어도 이렇게 완성된 걸
보니까 다음에 린넨 양면가방 만들기
하나 더 해보고 싶더라고요~ㅋㅋㅋ 

네스홈원단 정보
12월3일 (월) 출시예정 : Ash Charcoal
밑지 : 100% 퓨어린넨 캔버스 百麻布
1마 사이즈 : 약 137 * 90 cm

제작에 함께 쓰인 네스홈원단, 부자재
NS/ 1마] 메리의 빨간 리본 린넨 Mary's Red Ribbon Linen
S/ 개당판매] 자수라벨_THE SABBATH DAY
S/ 1마단위] 벨크로 Simple Velcro _ 2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