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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린넨 베개가방 만들기 Hot

2019-08-01 19: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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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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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피어있는 보랏빛 꽃들을 보니깐

기분전환이 되어서 확실히 바느질쟁이인 것 맞는가봐요.

한땀한땀 뭔가를 꿰메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면서

성취감도 있고 내가 필요한 걸 만드는 거니깐 비용도 덜들고

이렇게 완성하고 포스팅을 하면서 흐뭇하기도 하니까요.

 

 

 

 

 

 

 

 

 

 

 

 

 

 

네스홈에서 새로 나오는 신상 린넨으로 도라지꽃이

인쇄되어 있는 건 제 기억으로는 이번에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과감하기도 하면서 너무 현란하지 않도록

색감 조절을 넘 잘 한 것 같더라고요~ 꽃들이 만발한

꽃밭속에 들어와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생동감

넘치고 발랄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게 넘 맘에 들어요.

선세탁을 해서 큼직한 가방을 하나 만들었는데요~

그냥 가방이 아니라 베개가방이에요. 이런건 사실 어린

아이들용으로 어린이집 갈 때 낮잠이불 가방 같은 걸로

자주 만들곤 하는데 이건 성인용이에요. 이리저리 베개를

옮기기도 편하고 때로는 베개대신에 다른 수납도 할 수

있어서 수납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답니다. 집에 혹시

남아도는 베갯속이 있으면 그냥 솜 째로 놓지 않고 이렇게

케이스처럼 가방을 만들어주면 보기도 좋고 인테리어효과

까지 있어서 볼수록 이쁘더라고요.

 

 

 

 

 

 

 

 

더솝린넨의 가실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과 두께감이라서

한겹만으로도 나름대로 충분히 힘이 있고요, 그래서 별달리

안감 없이 홑겹으로 만든 베개가방 만들기를 해봤는데요.

도라지꽃이 워낙에 예뻐서 그런지 다른 장식 없이 심플하게

만들었는데도 하나도 밋밋해보이지 않고 좋더라고요.

 

 

 

 

 

양 끝쪽은 도라지꽃이 가득 모여 있는 부분이고 가운데부분은

잔잔한 패턴느낌이라서 부분별로 커팅해서 쓰기도 좋고

전체 큰 커트지 그대로 원피스를 만들거나 식탁보, 이불, 포인트

커튼을 만들어도 근사할 것 같아요. 저는 진한 색이 들어간

부분을 잘라서 손잡이로 이용해 봤고요, 지퍼도 같은 색감의

퍼플컬러 단색지퍼를 달아주었답니다. 지퍼 양쪽 끝부분을

어떻게 마무리를 할까 엄청 고민을 하다가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은데요, 결국은 아무 장식이나 디테일 없는 가장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답니다. 지퍼를 열면 베개솜을

편하게 넣을 수 있도록 지퍼 열리는 부분을 최대한 큼직하게

만들어줬답니다. 베개가방 만들기를 딱 하나만 했는데 나중에

원단을 조금 더 구매해서 세트로 맞춰주면 더 예쁠 것 같아요.

 

 

 

 

 

 

 

위쪽에 손잡이가 있는데 베개를 베었을 때 불편하지 않냐고

하실 것 같은데요~ 아무 상관이 없는게 잘 때는 베개를

눕혀서 손잡이 부분은 위쪽에서 쓸어넘겨주면 베고 눕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답니다. 손잡이를 아래쪽으로 해도 되고

위쪽으로 해도 되고 베개주인 마음이니깐요~^^

 

 

 

 

 

 

 

같은 보라색 컬러감으로 맞춰서 지퍼를 달아주니깐

흰색 바탕에 보라색지퍼라도 동떨어져 보이지 않고

약간의 포인트가 되어 주면서 누가 봐도 베개다 하는거말고

조금은 색다른 모양의 베개가 된 것 같아서 맘에 들어요.

그리고 도라지꽃을 사실 실제로도 본 적이 별로 업지만 이런

원단을 통해서나마 꽃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아요.

네스홈에서는 이렇듯 어여쁜 꽃무늬 패브릭들이 특히나 인기

있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에는 솔리드원단들도 무지무지 멋지

컬러감과 재질감의 것들이 많이 나와서 함께 매치해서 만들기

좋은 것 같더라고요. 뭘 만들 때 한가지 원단만으로는 사실 좀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요~ 퍼플컬러 패브릭 하면 또 네스홈이죠.

저번에도 라벤더라는 이름을 가진 솔리드원단들이 매진행렬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어젠가 들어가보니깐 홈페이지에서

솔리드원단들을 모아모아서 행사중인 것 같더라고요.

예쁜 원단을 더욱 합리적으로 득템할 수 있는 기회이니깐

하나라도 챙기려면 늘 자주 들락거리면서 새로 나오는 신상

이벤트가 뭐가 있는지 잘 체크해 보면 좋더라고요.

 

 

 

 

 

 

 

 

 

베개를 빼고 가방만 따로 찍어봤는데요, 이렇게 보니 참

헐랭이같아보일 수가 없네요~ㅎㅎ 그치만 안감을 넣거나

솜을 붙이는 등 이것보다 더 도톰하게 만들다보면 정작

베개를 넣거나 집안 살림살이 수납하기엔 가볍고 큰게

최고라서 최대한 단출하고 가볍게 만들어본거랍니다.

다음번에는 약간 입체적으로 만들어서 이불가방같은것도

만들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시중에 나오는 이불 넣은

큰 가방들이 보기가 별로 좋지는 않잖아요. 호시탐탐 기회

잘 봐가면서 이불넣을만한 가방 만들기 괜찮다 하는 원단이

또 출시되면 얼른 만들어서 세트로 올려보도록 할게요^^

 

 

 

 

 

 

 

 

 

 

 

집에서 놀고 있는 방석들을 여기에다가 쑥쑥 담아봤는데,

베개보다 두께감이 얇은 방석은 두개도 세개도 들어가서

요거 넘 맘에 드는 거 있죠~?ㅎㅎ 종종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깐 쿠션이나 베개를 이렇게 저렇게 많이 옮기면서

사진을 찍는데요~ 손잡이가 있으니 확실히 편하더라고요.

예전에 손목이랑 엄지가 너무 아파서 통증의학과 병원에

갔더니 무슨무슨 증후근 하면서 주사를 놔주시는데 엄청

아프더라고요;;; 결론은 다 비슷하게 손목이랑 손가락이

아픈 거겠지만 누가 병명을 명명하느냐에 따른 이름이

다양하게 생겨나는 것 같은데요. 그때당시에 의사선생님이

드꾀르벵증후군인가 르꾀르벵증후군인가 암튼 그랬던

것 같아요. 약간 퉁명스럽게 진료를 받아서 아니 뭐 이런

의사가 다 있나 싶었는데 그냥 그사람의 말투 자체가 그런

거라고 생각해야 내 맘에 편하잖아요. 일일이 다 신경을

써가면서 모든 사람들이 내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도

잘못된 것 같고요.ㅎㅎ

 

 

 

 

 

 

 

 

베개가방 사이즈는 50*70 사이즈 베갯솜을 넣을 크기로

만들었고요, 저는 너무 빡빡하게 들어가는 것보다는 약간

낙낙한 느낌이 좋아서 치수를 조금 더 여유롭게 재단했어요.

베개를 넣은 뒤에 한 번 번쩍 들어올려봤어요~^^

지금은 이렇게 쓰다가 추운 겨울이 되면 여름에 썼던 얇은

이불이나 철 지난 베갯닛, 침대시트 다 같이 넣어서 보관하면

될 것 같아요. 디자인이 심심하지 않고, 앞면과 뒷면을 달리

재단해서 심심해보일 틈이 없을 것 같아요~ㅎㅎㅎ

 

 

 

 

 

 

 

 

 

이젠 어느정도 줄기차게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도 멈춘 것

같고 매미가 맴맴 울어대는 본격 무더위인 것 같아요. 울

고양이 특대형 방석도 치워주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머리맡에 침대헤드 겸 해서 놓아주었더니만 오

왠걸! 나름대로 느낌있어 보이지 않나요~ㅎㅎㅎ 별달리

다른데다가 놓을 자리도 없었는데 자리 선정 딱 잘한듯요ㅎ

일체형침대를 쓰다보니깐 헤드가 없는게 늘 불편하면서도

심심해보였는데 이렇게 해주니깐 좀 더 물건같아보인다고

할까요~ 네스홈의 이쁜 원단들 덕분에 집 분위기가 점점

화사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좋네요^^

 

 

 

 

 

 

 

 

 

 

 

볼수록 맘에 드는 예쁜 도라지꽃 린넨은 곧 네스홈에서

출시될 예정이니깐 미리미리 찜꽁 알람 해두시와요~

네스홈 원단 정보

8월12일 월요일 출시예정 : Balloon flower

밑지 : 더솝린넨

1마 사이즈 : 약 142 * 90 cm

제작에 함께 쓰면 좋은 네스홈 부자재

S/개당판매] 캔디팝 비비드 65cm 단면 컬러 지퍼 7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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