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느낌의 능소화 린넨으로 레이스 롱 카디건을 만들었어요.

예쁜 원단 덕분에 옷이 더 예쁘게 완성된 것 같아 너무 기분 좋네요~

주머니도 양쪽 모두 정성스럽게 달아주고요~

이번에도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손바느질로 완성

했기 때문에 곳곳에 핸드스티치의 흔적이 보이네요.

미싱으로 박으면 일목요연하게 깔끔한 바느질이

되지만 핸드소잉은 비뚤비뚤하긴 해도 뭔가 손때묻은

감성이 좀 더 느껴지잖아요~

무슨 자신감인지 길 한가운데에서 이렇게 저렇게

계속 사진도 찍고 놀다가 들어갔어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건 말건 흥에 취해서는 실컷 사진도

찍고 맛난 고기도 먹고 빵까지 흡입하며 여흥을

즐기는 저였답니다.ㅎㅎㅎ

구지 입지 않더라도 벽에다가 걸어 두고 보기 좋은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해주는 것 같아 맘에 쏙 들어요.

어울리는 단추를 아직 고르지 못해서 못달았는데

얼른 찾아서 달아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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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이브닝 가운으로도 보일 수

있을 것 같고요. 로브느낌도 나면서 컨츄리풍 옷이랑

같이 매치해 입어도 예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