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찬기운이 가득한 속에 수줍게 핀 매화, 설중매가 네스홈에서 신상 원단으로 나온답니다.

가볍게 선세탁을 한 후에 교통카드지갑으로 쓰기 좋은 미니미니한 사이즈의 파우치를 만들었어요.

안팎으로 주머니도 만들고 때때로 크로스백으로도 메고 다니려고 어깨끈도 달아주었고요,

하나는 심심해서 좀 더 작은 사이즈로 세트를 만들어주었답니다^^

블랙라벨 백마포 밑지라서 더욱 고급스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흰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매화나무에 피어있는 설중매 꽃들을 실제로 보게 되면 거룩한 마음까지 들 것 같아요.

단순히 예쁘다는 것을 넘어서 뭔가 나에게 인내를 가르쳐주는 듯한 교훈을 주는 느낌이거든요.

손바닥만한 미니사이즈 파우치 하나 만들고나서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양쪽에는 D링을 끼워서 고리를 달아준 다음에 어깨끈을 이어주니 크로스로도 멜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크로스로 멜 어깨끈은 다른 원단으로 하거나 아예 가죽끈으로 하면 어떨까 싶었다가

설중매의 곱디고운 느낌을 더 주고 싶어서 같은 원단으로 매치를 했답니다.

차분한 톤의 설중매 원단이라서 지퍼는 오히려 비비드한 색감을 달아주었어요.

하나는 오렌지, 다른 하나는 핑크컬러로 달아주고요, 안감은 두개 다 네스홈 체크원단이랍니다.

좀 더 큰 크기의 파우치에는 겉에도 하나 안에도 하나씩 주머니를 만들었는데요,

찍찍이로 달아줄까 하다가 똑딱이 단추를 달기로 결정^^

네스홈원단정보

12월11일 출시예정 : 눈 속에서 수줍게 핀 매화, 설중매

밑지 : 백마포 린넨

1마 사이즈 : 약 138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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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함께 쓰인 원단과 부자재 정보

NS/ 1마] 믹스 드 클래식체크 린넨 Mix de classic check Linen

S/ 4개세트] 21가지색상 소품용 노출지퍼 - 26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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