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나비의 새로운 놀이타워가 선물로 들어왔는데요, 층층마다 공간도 넓고 디자인도 세련되서 이쁘더라고요.

나비도 곧잘 오르내리고하면서 잘써주니 더 맘에 들고요~

다만 이제까지는 딱 베이직한 원형 그대로 쓰다보니 층계마다 매트를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았는데

이번에 네스홈에서 이쁜 원단 나온김에 일단 한방에 세장 만들어봤어요.

새로운 원목캣타워를 보고 주변에서는 울 나비 건물주 되었다고 하셨는데요,

정말 듣고보니 핫플레이스 빌딩 건물주같기도 하고 모던한 성 같기도 하지 않나요^^

새로 만든 매트 원단 이름이 로맨틱한 애플트리인데요, 이름을 따라 사과나무 캣타워라고 지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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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선물로 들어온 사과가 한가득이라 이거 만들면서도 하나씩 두개씩 깎아서 옴뇸뇸 먹었네요ㅎㅎ

네스홈 신상 원단들 중에서 실제로 보고 훨씬 더 이쁜 원단이 바로 이번 패브릭같아요.

더솝린넨 밑지로 제작이 되어있는 로맨틱 애플트리 원단은 원단 그대로 식탁보를 해도 좋고요,

자투리 원단도 버리지 말고 컵받침이라도 만들어서 알뜰하게 다 쓰고 싶더라고요.

특별히 더 마음에 드는 원단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써야지 할때가 있고 또 어떤때는 너무 아까워서 쓰는 것 자체가 망설여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번 사과 원단은 전자의 쪽에 가까웠는데요, 두마로 일단 코너형캣타워 발판매트 세장 만들고

나머지 부분으로는 온갖 소품들 하나씩 두개씩 만들면서 알뜰하게 다 쓰려고요~

안에는 누빔원단을 덧대고 뒷지는 미끄럼방지 원단을 대어준 다음에

테두리는 바이어스 대신에 리본테이프로 둘러주었어요.

네스홈에서 예전에 주문했던 부자재들인데요~ 새로운 패브릭테이프 출시가 되기만을 바라고 있답니다.

이건 정말 쓰면 쓸수록 너무 유용한 아이템이거든요.

기존에 늘 보아오던 디자인이 아닌 조금은 새로운 코너형캣타워라서

발판매트를 만들때도 색다른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층층마다 모양이 약간 달라서 1층이랑 2층은 동그라미에서 1/4정도 뚝 잘라낸 모양 그대로이고요,

3, 4, 5층은 고양이가 위로 아래로 들락거릴 수 있는 구멍이 있거든요.

그래서 다음에는 층층마다 패턴을 달리해서 만들어주면 더 재미날 것 같기도 해요.

바탕색깔이 잔잔한 살구빛에다가 그림 톤 자체가 굉장히 고급지고 빈티지하나 분위기도 느껴져요.

어떤 원단은 처음에는 이쁘지만 너무 현란한 나머지 금방 질리기 마련인데

이번 로맨틱한 사과나무 원단은 색감 자체가 약간 톤다운이 되어 있어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예쁘단 생각이 들어요.

사실 자세히 보면 발판매트 세장 중에 한장만 완성이 된 상태이고

나머지 두장은 테두리 정리를 아직 못해준 상태거든요.

일단은 낮에 해가 있을 때 우선 되는대로 찍어봤고요, 이거 포스팅을 하고 나면

내일 낮에 세장 모두 다 완성되어있을꺼에요~

맘 급한 집사는 일단 칸칸마다 두고 찰칵찰칵 찍는데 마침 나비가 이렇게 모델을 해주더라고요^^

네스홈 원단 정보 : 로맨틱 애플트리

밑지 : 더솝린넨

1마 사이즈 : 약 142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