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즐리 무늬는 개인적으로 클래식하면서도 다소 좀 무겁다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네스홈에서 출시되는 원단은 키치한 느낌의 오일파스텔 드로잉에 연보랏빛 컬러라 오묘하면서도 밝은 느낌을 주네요.

선세탁해서 조금은 독특한 형식의 엘리표 네모난 착붙파우치를 만들었답니다.

겉으로 보면 납작한 네모파우치를 겹겹이 쌓아올려둔것처럼 보이지만

세개의 파우치가 아닌 하나의 파우치로 쓸 수 있답니다.

일단은 파우치 두개만 연결을 해서 쓰고 나머지 하나는 단독으로 사용중인데요,

여차하면 세개는 물론 네개, 다섯개도 연결가능하답니다^^

들고다니기 좋도록 고리를 달아 손잡이도 만들어주었지요.

지퍼파우치이기 때문에 지퍼를 열면 당연히 수납이 가능하고요,

파우치 사이사이마다 연결을 했기 때문에 주머니가 하나씩 더 생기게 되는 셈이에요.

전부터 이 디자인으로 꼭 만들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어제 만들었어요.

머릿속에는 이것저것 만들고픈게 한가득인데 몸은 하나이다보니 한계가 있네요^^;

짙은 보라가 아닌 은은한 파스텔톤의 보랏빛이라서 사랑스럽다 하는 느낌이 드는 린넨이고요,

봄날의 따스한 햇살을 받은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보이기도 하는 것 같아요^^

앞부분에는 레이스로 포인트를 달아주고요, 손잡이에도 앙증맞게 자그마한 레이스를 달아보았답니다.

페이즐리 무늬는 시간이 오래 지나도 싫증이 나거나 유행을 타는 패턴이 아니라서 더 오래오래 잘 사용할 것 같아요.

밑지는 더솝린넨이라서 톡톡하면서도 내추럴한 질감이 참 좋아요.

큼직하면서도 수납력 좋은 착붙파우치라서 가방 속에 넣고 백인백으로 써도 좋을 듯 싶네요.

가운데 부분의 파우치랑 안감에는 스프링멜로디 린넨을 매치했는데요~

은근히 두개의 원단이 서로 잘 어울려서 겉감이건 안감이건 모두 다 괜찮은 것 같아요.

지퍼는 대용량 롤지퍼를 사다가 길이에 맞춰서 달아주었고요,

지퍼머리에 너풀너풀한 술을 달아주거나 끈장식을 해줘도 멋스러울 것 같네요.

스프링멜로디 원단에도 핑크랑 자줏빛 컬러가 있기 때문에 이번 연보라색 페이즐리 원단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옆에 끼움고리는 가운데 위치에 있는 스프링멜로디쪽에만 끼워주었는데요,

양쪽으로 달아주어서 가방끈을 달아 핸드백으로 들고 다녀도 된답니다.

우리 나비가 또 신상녀잖아요~ㅎㅎㅎ 꾹꾹이하면서 빨래해주시겠다네요ㅋㅋㅋ

선세탁은 이미 집사가 했는데 냥님이 손수 정성스레 한번 더 손봐주시겠다니 어서 내어드려야지요^^

집사야 뭔 주머니가 이렇게 많은것이냐옹~

엘리표 네모난 착붙파우치는 사실 외출할때만 잘쓰는게 아니라

집에 있을 때도 나비 츄르랑 간식파우치 넣을때도 잘 쓸 것 같은데요^^

요렇게 야무지게 꾹꾹이 빨래까지 해주셨으니 맛있는 냠냐미 간식 드려야겠어요~ㅎㅎㅎ

네스홈원단 정보

4월6일 월요일 출시예정 : 페리윙클 페이즐리

밑지 : 더솝린넨

1마 사이즈 : 약 142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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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함께 쓰인 원단과 부자재 정보

NS/ 10마롤 or 1마] 스프링 멜로디 린넨 Spring Melody Linen

CR/ 10개세트] 앤틱브론즈 D링 1.5cm

CR/100마 1롤] 홈패션용 롤지퍼 - 3호 white ivory

CR/ 지퍼 고리 20개가 한 셋트! - 3호 화이트

S/ 1마단위] "Antiqe Skirt Lace" 3-type

CR/ 개당판매] 앤틱브론즈 연결고리 (4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