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하게 수풀이 우거진 빽빽한 밀림을 상상해본다면 단연코 브라질 아마존이 떠오를텐데요,

네스홈 2020 세계월간 프로젝트! 이번에는 브라질리언 정글 이라는 컨셉으로 숲과 꽃, 새들이 모여있는 원단이랍니다.

선세탁 후에 여름에 들고다니면 좋은 가방을 양면으로 해서 만들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예쁘게 나와서 이번 여름내 쭈욱 들고다닐 것 같아요.

컬러감이 마냥 쨍하지 않고 적당히 톤다운된 다크한 녹색빛이라서 깊은 숲속 울창한 밀림의 느낌이 더욱 생생하게 살아나는 것 같아요.

안감으로 뭘로할지 엄청 고민을 하다가 얼마전에 네스홈에서 출시된 로렌시아 리넨을 매치했어요.

로렌시아는 러블리한 감성이 큰 원단이라 두가지 느낌이 잘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양쪽 모두 오렌지색깔의 꽃무늬가 그려져있어서인지 찰떡같이 잘 어울리네요^^

짙은 청록빛의 녹색바탕 위에 갖가지 알록달록한 꽃들과 잎새들, 여러종류의 새들이 한가득이에요.

양면 가방으로 들 수 있어서 위에서 질릴 틈이 없답니다.

이번 브라질 정글 원단은 더솝린넨 밑지로 만들어져서 적당히 힘이 있는 도톰한 두께감이에요.

그래서 별다르게 솜이나 심지 없이 안감, 겉감 이렇게만 재단해서 완성했답니다.

로렌시아 플라워 린넨쪽의 안쪽 모습도 볼수록 사랑스러워요.

남은 원단이 약간 모자라서 옆판쪽으로는 주머니를 달아주지 못했는데 이런 나름대로 잘 들고다닐 것 같아요.

양쪽에 주머니 두개를 덜 달고 완성했지만 두개를 빼고서라도 총 포켓의 수는 무려 열개나 되거든요^^

주머니가 접히는 부분은 다림질로 꾹꾹 눌러가면서 만들어주면 더 완성도가 높이지고요,

저는 다림질이 점점 귀찮아지는 요즘이라서 다림질 대신에 접히는 부분마다 상침을 해주었어요.

사실 다려주는것보다 일일이 상침을 해주는게 시간은 훨씬 더 걸리지만

만들고보니 더욱 단정한 느낌이 들어서 늠늠 이뿌네요^^

네스홈 원단 정보

5월28일 목요일 출시 예정 : Brazilian Jungle Linen

밑지 : 더솝린넨

1마 사이즈 : 약 142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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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함께 쓰인 원단

NS/ 1마] 로렌시아 플라워 린넨 Laurentia Flower Li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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