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신상 린넨은 아주아주 내추럴한 바탕에 우표가 마구마구 들어있는 디자인이에요.

클래식하고 앤틱한 분위기의 모던타임즈 우표린넨으로 냥이방석을 만들었어요.

파이핑도 둘러주고 안락하게 사용하라고 푹신푹신하게 굽방석 형태로 해봤어요.

에어컨, 선풍기바람에 혹시라도 추울까싶어 홑겹 이불도 세트로 장만해주었답니다.

원래는 윗면이랑 옆면 모두 모던타임즈 린넨으로 하려고 했는데

냥이방석이니만큼 조금은 통통 튀는 귀여움을 주고 싶어서 옐로우바탕의 잔잔한 도트무늬를 옆면이랑 손잡이로 매치했어요.

옆면을 둘러주고나서 남은 자투리로 손잡이를 만든건데 마치 딱 맞춘것처럼 길이가 잘맞더라고요.

더솝린넨 밑지인데 바탕지를 만지는것처럼 리넨 특유의 뻣뻣함과 구깃함이 좋더라고요.

한쪽엔 우표 패턴이 가득한 린넨이고요, 다른 한면은 파인애플 패턴의 코튼을 매치했어요.

한쪽은 가슬거리는 재질로, 다른 한면은 조금은 더 보들한 소재를 더해서 사계절 내내 쓸 수 있게 했지요~

파이핑은 바탕지로 만들어진 네스홈부자재코너에서 골라봤어요.

그리고 파이핑을 구입해서 바로 쓰는게 아니라 이것도 미리 선세탁을 해준뒤에 쓰는게 좋아요.

모든 원단들이 그렇지만 린넨은 특히나 물을 머금었을 대 수축이 더 되기 때문에 가급적 선세탁을 해주어야 뒤틀림도 방지가 되거든요.

옆에 매치한 옐로우도트 원단은 크기가 좀 빠듯하게 남아있어서 조각조각을 이어붙여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내새꾸를 위한 냥이방석같아보여 더 맘에 들더라고요.

손잡이는 원랜 다른 웨이빙을 달아주려고 했다가 딱 요만큼의 도트린넨이 남아서 이마저도 이어붙여서 양쪽의 손잡이로 마무리를 해줬답니다.

냥이방석 위에 나비가 올라가보더니 폭신폭신하고 안정감이 느껴졌나봐요.

사실 원래 솜 속통으로 쓰던 방석에다가 커버만 덧씌워줬을 뿐인데 새로운 아이템처럼 보일수도 있을 것 같아요.

넓은 폭의 원단을 재단한 뒤에 옆쪽으로 남은 분량을 둘레만 박아서 홑겹 고양이이불도 하나 마련해주었어요.

이불로도 쓰지만 때때로 테이블크로스나 사진찍을 때 배경이 되어주기도 하는 다용도 테이블보에요.

숨은지퍼로 마감처리를 했고요, 열리는 부분을 굉장히 넓게 만들어서 솜 속통을 넣고 빼기 쉽게 해봤어요.

쿠션이나 베개커버 바꿀때 손톱이 파고들것같은 기분나쁜 경험은 더이상 하고싶지 않거든요ㅋㅋ

원래 사용하던 타이벡 방석도 좋지만 오래 사용하다보니 조금 바꿔주고싶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더 이쁘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네스홈 원단 정보

8월3일 월요일 출시예정 : 'Modern Times Linen'

밑지 : 더솝린넨

1마 사이즈 : 약 142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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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함께 쓰인 원단과 부자재 정보

NSCR/ 1마] NSCR/ 아임파인애플 - 파라다이스 스토리 패턴 코튼

NS/ 원하는마수대로/5mm파이핑] 일러스트 바탕지 - 파이핑

CR/ 개당판매/180cm] 침장용 숨은지퍼 3 col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