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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y Dawn Cotton' 에어컨 바람막이 가디건
2020-08-03 14:35:30
프리미엄급의 보들보들 찰랑거리는 100수코튼으로 에어컨 바람막이 가디건을 만들어봤어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서 다니다보니 내 의지와 상관없이 찬바람을 쐬어야할때가 많은데요,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다가 휙 꺼내서 입으면 너무 좋아요.
아주아주 고급스러운 수묵담채화를 패브릭에 그려낸다면 아마 요런 비주얼이 아닐까 싶어요.
두마로 훌렁훌렁한 가디건을 만들었는데 이보다 더 길이감을 길게 해서 로브 제작해도 아주 멋스러울 것 같아요.
아무 무늬가 없이 단순히 원단 자체 느낌만 봐도 상당히 멋스러운데요, 호텔침구에 딱 어울릴만한 고품격 원단같아요.
30수도 얇디얇게 느껴졌었는데 60수도 아닌 100수 코튼이라 엄청 가벼우면서도 은은한 광택이 정말 멋져요.
앞판을 뒷판보다 폭을 좀 더 넓게 잡아서 어깨선에서 자글자글 주름지게 해봤답니다.
때때로 저는 지하철 타고가다가 카디건을 정식으로 입는게 아니라 앞에서 담요로 덮듯이 거꾸로 입고 있을때도 많거든요.
이렇게 하면 조금 더 포근하게 덮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원단이 얇으니 바이어스를 돌려도 두껍지 않아서 잘 박아져요^^
살에 닿는 느낌이 엄청 실키하고 부드럽고요, 생각보다 원단 자체가 튼튼해서 미싱으로도 잘 박아지더라고요.
얇은 원단은 손바느질로 할때가 종종 있는데 요건 온전히 모두 다 재봉틀을 돌려서 완성했답니다.
네스홈 원단 정보
8월10일 월요일 출시예정 : Full-HR 'Hazy Dawn Cotton'
밑지 : 100수 코튼
1마 사이즈 : 약 157 * 90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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