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색감의 노르딕 미니부케 원단으로 와이드 브이넥셔츠를 만들었어요.

네스홈 신상으로 나오는 이번 패브릭은 꽃무늬라 하더라도 과하게 여성스럽지않고 내추럴함이 돋보여 더 맘에 들어요.

이봄에 입고나가면 완전 딱이라서 간만에 동네한바퀴 돌면서 착샷도 함께 올려요.

대강 슬리퍼 찍찍 끌고 나와서 발까지 찍기엔 무리가 있지만 새로만든 옷 입고 기부니가 좋아서 요렇게나마 올려봅니다.

화이트러브송 밑지로 110센티폭의 20수 면원단이고요, 잔잔한 미니부케 패턴이 앙증맞고 사랑스럽답니다.

무늬가 작은 편이라서 의류도 좋지만 인형옷이나 자그마한 소품들 만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자세히 보면 가운데 허리끈 부분 아래쪽에 단추구멍이랑 스트링 지나가는 바느질한 부분이 하나 더 보이는데요,

처음엔 허리선을 너무 아래쪽으로 배치하는 바람에 너무 롱허리가 된거에요.

그래서 조금 더 윗부분에 스트링을 다시 달아주었더니 이제야 제대로 완성되었네요.ㅋㅋ

꽃길을 지나다가 잠시 멈추고 새로지은 노르딕 미니부케 브이넥 셔츠랑 같이 찍었는데요,

강렬한 핑크꽃 옆에서 쪼꼬미 부케가 보일랑말랑ㅎㅎ

꽃중의 꽃은 장미라지만 어떤 꽃이라도 꽃은 꽃인 법^^

꽃선물 받아본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요렇게나마 셀프로 즐거움을 만끽해봅니다.

집에 돌아와서 옷만 다시 찍으려고 보니 해가 부족한 벽면이라 넘 아쉽게 나왔네요.

그래도 완성한 기쁨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보여드려 볼께요.

안에다가 먼저 만든 단델리온 코튼 민소매셔츠를 같이 매치했더니 또 다른 느낌이 나오더라고요.

옷이라는게 누가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서 분위기는 천차만별로 달라지니까요.

네스홈 원단 정보

6월14일 월요일 출시예정 : Nordic Mini Bouquet Cotton

밑지 : 화이트러브송 20수 코튼

1마 사이즈 : 110 * 9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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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함께 쓰인 네스홈원단

Nordic Danedlion Co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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