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신비롭고 아름다운 꽃무늬 원단이 또 있을까요.

네스홈의 신상 이야기인데요, 어여쁜 프레야가든 린넨으로 도시락가방 적당한 크기로 하나 만들었어요.  

실은 도시락가방이라 쓰고 우리 고양이 습식이랑 급수용으로 쓰는 주사기수납백이라 읽는다요^^

열두살의 냥님을 뫼시는 집사는 필요한게 참 많은데요, 서슬퍼런 박스는 저리 치우고 내용물만 가방 속에 넣어두니 넘 좋아요. 

유연하게 줄기를 타고 직선으로 곡선으로 쭉쭉 피어나는 꽃들이 볼수록 참 신비롭게 느껴지는 원단인데요,

더솝린넨 밑지라서 파우치나 가방 등 소품 만들기에도 아주 좋네요. 

전체적인 컬러감이 오렌지, 진파랑, 라임, 연그린 등 청량감이 감도는데요,

바탕색이 짙은색이라서 크래파스로 스크래치 그림을 그린듯한 느낌도 들고

약간 야광컬러랑 비슷해서 한밤중에 꽃들이 빛을 발하는 모습같아 보이기도 해요. 

안에다가 묵직한 내용물을 넣게 되면 손잡이가 늘어지면 안되기에

손잡이 부분도 도톰하게 솜을 넣고 스트라이프 누빔처리까지 꼼꼼하게 해주었어요. 

안감으로는 어떤게 어울릴지 고민하는 시간이 참 길었던 것 같은데요,

겉면에 등장하는 컬러감들 중에서 오렌지를 선택해 네스홈의 이쁜 패턴린넨이랑 같이 매치했어요. 

도톰하게 모양이 잘 살도록 만들고 싶어서 4온스 솜을 스트라이프 누빔으로 꼼꼼하게 밑작업을 한 후에 만들었는데요,

방수지나 보냉원단을 사용해서 아이스백 느낌으로 만들어도 좋겠어요. 

한밤중에 화알짝 피어난 꽃들이 마치 페스티벌을 하듯이 저마다 매력을 뽐내는 듯하게 보이네요.

저는 이번에 도시락가방으로 만들었지만 드레시한 느낌으로 코트 하나 지어입어도 멋질 것 같아요. 

더솝린넨 밑지이기 때문에 한겹만으로도 도톰하기도 하고

짙은 바탕색깔이라서 홑겹으로 의류해도 비침 없을 것 같아요. 

네스홈 원단 정보

5월16일 월요일 출시예정 : 'Freya Garden Li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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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에 함께 쓰인 부자재 정보

CR/ 100마 1롤] 홈패션용 롤지퍼 - 3호 linen color

CR/ 지퍼 고리 20개가 한 셋트! - 3호 화이트

NS/ 1마/5mm파이핑] 일러스트 바탕지 - 파이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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