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 하게 맑은날 입니다.

 

 

햇살 한자락 품에 담을 여유 없이

아짐은 오늘도 바느질을 합니다.

 

 

 

하아~~

 

 

힘들긴 해도 꼭꼭 눌러 꿰매주는 바늘끝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크고 화려한 꽃무늬가 사랑스러운 원단 입니다.

함께 사용할 밑지를 고르는 일이 쉽지 않아요.

 

 

마침 워싱을 잘 해 놓은 광목이 눈에 들어 옵니다.

뽀얗게 물을 뺀 녀석이 딱 어울려 주네요.

광목은 자수 원단입니다.

 

자수 선생님이 이 포스팅을 보시면 기절초풍을 하시겠네요.

한쪽 끝엔 자수를 놓고 있으면서도

다른 옷을 만들기 위해 아낌없이 한쪽 끝을 잘라 내어 버렸으니 말이지요.

 

 

어쩌겠어요.

 

다~ 제각각 어울리는 구석이 다른 것을.

 

 

이녀석의 운명은 옷이 될 팔자였나 봅니다.

 

 

 

음하~~~

 

 

 

원단은 크고 화려한 꽃과

잔잔한 꽃무늬가

한장에 반씩 프린트된 원단이에요.

 

겉감과 안감으로,

패치로,

각각 다른 용도로도

훌륭하게 매치되는

보기 드물게 사랑스러운 린넨.

 

 

 

 

 

 

 

 

 

 

 

 

 

 

 

 

 

 

 

 

 

 

 

------------- + 원단

네스홈

sally garden 2-way 10월 16일 출시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