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사실 무궁화 보기가 그렇게 쉬운 꽃은 아니거든요

길을 가다가 무궁화를 만나면 괜히 반가운 생각이 드는데

네스홈에서 이렇게 예쁜 무궁화 원단을 만들어내다니ㅜㅜ

오늘 아들 운동회라서, 거기에 세스양이 늦게까지 잠을 자서

학교는 가야하고 사진은 찍어야하고

진짜 십분? 폭풍 셔터 누르고 학교 댕겨왔어요ㅜㅜ

사실 아들 셔츠나 블라우스를 만들려고 생각했던 원단이였는데요

블라우스를 만들기에는 프릴이 많아 원단이 부족할 것 같고

셔츠를 만들자니 시간이 너무 부족했고

정말 아깝지만 그래도 상의를 만드는게 좋을 것 같아 원피스를 만들었어요

졸려서 짜증내던 세스양이 원피스를 보더니 활짝~~ 공주옷~~~ ㅋㅋㅋㅋㅋㅋ

공주옷 좋아하는 3세

깨끗한 화이트 컬러라 개인적인 생각으로 셔츠나 블라우스 종류를 만들면 너무 깔끔하고 예쁠 것 같아요

사랑스러운 연핑크의 무궁화도 너무 예쁘고요

백마포는 가볍게 찰랑이는 퓨어린넨과 달리 묵직하게 찰랑이는 원단인데요

묵직한 느낌은 있어도 무겁지 않고 소품보단 의류에 더욱 잘 어울리는 원단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