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꽃 도라지꽃이 왔어요~

어릴적 도라지는 주위에 흔한(저 시골녀자 ㅋ)

먹거리 중 하나로만 인식되어서

꽃은 눈여겨 보질 않고

그저 맛 없는, 엄마가 자꾸 숟가락 위에 올려주는

귀찮은 반찬 정도의 기억만 있었어요

그러다 성인이 되고 찾은 시골집에서

문득 발견한 도라지꽃....

그 섬세한 꽃잎과 신비한 보랏빛 자태를

한동안 놀라 쳐다보았었지요

세상에.... 그 맛 없는 뿌리에서

저렇게 예쁜 꽃이 피다니.... ㅎㅎㅎㅎㅎ

물론 지금은 아니지만요~

도라지 뿌리도 좋아하고 꽃도 좋아합니다 ㅋㅋ

섬세하고 신비로운 꽃잎이 잘 표현되었어요

보더패턴으로 그려져,

작품들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는 ,

매력 넘치는 원단이랍니다

저는 티슈케이스와 티팟매트를 만들었어요

보더패턴 부분을 이용하니,

흘깃 보여지는 여백으로

도라지꽃의 섬세함이 더욱 돋보이게 되는군요

네스홈이 아니면

이런 원단을 어디서 만날 수 있겠어요~

참 특별한 8월의 꽃입니다 ^^*

++ 'Balloon flower' 도라지꽃 린넨은 8월 12일 오픈 예정입니다 ++